책소개
바나나, 자동차, 아이폰, 슈퍼마리오, 〈왕좌의 게임〉...
무역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채우고 세계를 바꿔왔는가
전 미국 수출입은행장이 전하는 무역으로 읽는 세계 경제
▶〈파이낸셜타임스〉 2020 추천도서
▶아마존 정치ㆍ사회과학 베스트셀러
겨울에도 포도를 먹을 수 있는 세계, 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세계, 저녁이면 〈왕좌의 게임〉을 정주행하는 세계……, 모두 무역이 있기에 가능한 세계다. 동시에 우리는 미중 무역 분쟁을 시작으로 점점 더 불확실해지는 세계무역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 협력하는 경제가 가져오는 이점을 누리면서도 보호무역주의로 역행하는 상황은 왜 발생할까. 트럼프의 막무가내 관세 폭탄의 도화선은 무엇인가.
전 미국 수출입은행장 프레드 P. 혹버그는 무역에 대한 무관심과 오해에 그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쉽게 정치 쟁점화되거나, 반대로 무역수지 그 이상의 현안으로 대중에게 인식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무역이 우리의 일상 그 자체라는 것을 환기하며, 세계 경제라는 시스템을 가능케 하는 무역이라는 힘에 눈을 뜨게 한다. 자유무역의 역사에서부터 오늘날의 무역 쟁점과 내일의 로드맵까지 노련하게 안내하는 첫 ‘무역 수업’이다.
도서정보 프레드 P. 혹버그 , 『무역의 힘』, 최지희, 어크로스, 2020
책의 핵심 구절 [인용 구절] p.260
“사실 무역의 단점들을 솔직하게 기탄없이 다룰수록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간다. 이 문제를 정직하게 논의함으로써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될 사람은 무역 반대론자나 옹호론자가 아니라, 바로 전 세계의 평범한 시민들이다. 그 혜택이 내가 이 책을 쓰고 싶었던 첫 번째 이유다. 실제로 정치인들이 수년 동안 쉽게 무역정책을 이용하거나 악용할 수 있었던 것도 일반인들이 무역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이 무역에 대한 지식이 더 늘었다고 느끼면서 책을 내려놓는다면 이는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국가에도 도움이 된다. 자신들의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해 무역을 이용하는 공론가들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당신은 소수에게나마 무역 면역력을 키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