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극적인 내전 속에서 피어난 사랑과 희망!
전쟁에 휘말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팔파사 카페』. 한국 최초로 소개되는 네팔 소설로, 작가 나라얀 와글레는 이 데뷔작 하나로 네팔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로 떠올랐다. 10년에 걸친 네팔 마오이스트 반군과 정부군의 내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내전의 비극이 펼쳐진다. 정치적 요구와 상관없이 영혼이 보고 느끼고 닿는 대로 삶의 풍경을 그리는 화가 드리샤.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의 좋은 환경을 뒤로한 채 다시 네팔로 돌아온 다큐멘터리 감독 지망생 팔파사. 두 사람의 이야기와 함께, 전쟁의 아픔으로 얼룩진 네팔인들의 슬픈 삶과 그럼에도 버릴 수 없는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