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비결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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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희모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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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글쓰기는 어렵다, 글을 잘 쓰는 것은 더 어렵다! 그렇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구조적으로 단단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좋은 문장 쓰기의 비법을 공개하는 책!! 글쓰기가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프로 작가든 아마추어 작가든, 회사원이든 학생이든,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어렵다. 매일 글을 쓰는 기자들도 글쓰기는 어렵다고 토로한다. 자신이 쓴 글에 만족하는 사람도 드물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우리는 실상 매일 무엇인가를 쓰면서 산다. 요즘 같은 디지털시대에는 더더욱 그렇다. 매분 매초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단체톡방에 메시지를 쓰고, 사람들과 메일을 주고받는다. 자기 생각을 드러내거나 표현할 공간도 인터넷상에 차고 넘친다. ‘웬만큼 쓰면’ 책을 펴내기도 어렵잖은 세상이다. 더는 원고지나 공책, 편지지를 사용하지 않을 뿐 뭔가를 계속 쓰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쓴다는 행위가 몸에 익은 환경인데도 글쓰기가 어렵다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이 책의 저자인 정희모 교수는 너무나 뻔해 보이는 이 질문에서 다시 고민을 시작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습관처럼 뭔가 쓰고 있는 시대, 글이 쏟아지는 시대이지만 그 결과물을 촘촘하게 살펴보면 허술한 것이 더 많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그 어느 때보다 글쓰기를 많이 하는데도 막상 글을 쓰라고 하면 막막해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유, 결국 엉성한 글을 내놓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오랜 시간 대학에서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이제 문장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글이라는 몸체에 현미경을 대고 꼼꼼하게 글의 세포인 문장을 하나하나 들여다보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한 문장 한 문장을 정성껏 쓰고 다듬자고 한다. “썼으니 일단 넘어가”는 대신 나의 문장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찾아내는 연습, 다른 사람이 쓴 좋은 글과의 차이를 인지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 어제보다 나아진 글을 쓰게 될 거라고 강조한다. 좋은 글을 써내기가 추상적인 과제로 보이는 반면 좋은 문장 쓰기는 도전할 만한 과제로 보이지 않느냐고 하면서. 이 책을 쓴 정희모는 모교인 대학의 국문학과에 글쓰기 강의를 개설한 장본인이다. 글쓰기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기반으로 그 중요함과 어려움을 진즉 간파했던 그는 10여 년 전 이미 동료 이재성 교수와 함께 《글쓰기의 전략》을 집필한 바 있다. 《글쓰기의 전략》은 독자의 숨어 있는 니즈를 세상으로 끌어내 성과를 낸 그야말로 선구적인 글쓰기 책으로 이후 비슷한 콘셉트의 책들이 양산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전작이 쓰기 전반에 관한 총론이라면 《문장의 비결: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은 글을 이루는 요소인 문장을 구체적으로 뜯어 살피는 책이다. 따라서 《문장의 비결》은 글쓰기의 핵심인 주제와 균형잡기, 디테일 살리기,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의식 비교, 글을 짧게 써야 빛나는 이유 등 좋은 글을 쓸 때 짚고 넘어가야 할 점과 더불어 단단한 문장을 쓰기 위한 디딤돌로서의 원칙들, 즉 우리말 문형의 유형과 분석, 한국어의 특징, 명사형 언어와 동사형 언어의 차이점, 다양한 절을 문장 안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 등 어법적인 부분도 함께 친절하게 설명한다. 나아가 혼자 공부할 때 이해범위를 측정하거나 수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본 내용을 집약적으로 설명한 〈핵심체크〉 편과 공부한 내용을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한지 살피는 〈실전체크〉 편을 넣어 학습효과를 도모했다. 글쓰기에 도전하는 다양한 분야의 초보자, 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사,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작가, 글 다루는 능력을 좀 더 신장하길 원하는 출판 관계자 등 글을 쓰고 읽고 만지고 가르치고 출판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권한다. 문장 학습을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이 하나 있다. 어떤 글을 보면서 ‘단편적으로’ 잘못된 문장을 하나씩 고치는 것은 좋은 문장 학습 방법이 아니라는 점이다. 문장은 혼자서 완성되는 법이 없다. 아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 문장은 글 안에 들어가서 내용의 흐름을 탄다. 그러면서 독립된 문장의 의미를 넘어 전체적인 의미를 얻게 된다. 우리가 문장을 쓸 때 앞뒤 문장과의 관계를 보고, 단락 내의 위치도 보며, 전체 주제와의 관계를 따지는 것도 문장이 생명체처럼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한 문장 한 문장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문장 학습의 책인 동시에 전체 텍스트 안에서 기능하는 문장의 흐름, 즉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글의 흐름을 살피는 책이기도 하다. 오류 없이 단단하고 좋은 문장이 모여 글의 흐름을 만들고, 이는 곧 독자의 사고에 숨을 불어넣는다는 것을 믿는 탓이다. 꼭 어법을 알아야 글을 쓸 수 있을까? 문장을 잘 쓰는 사람은 규칙을 따지지 않지만, 결코 규칙에 어긋남이 없다. 작가나 문필가는 규칙을 의식하며 문장을 쓰지는 않지만, 규칙에서 벗어나지도 않는다. 글을 오래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문장의 어법에 익숙해져 이것이 내면화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목표 역시 작가나 문필가처럼 글쓰기 어법을 의식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데 있다. 더불어 이 책에서는 문장의 연결 문제를 중요하게 다룬다. 문장 하나로는 어렵지만 문장과 문장이 연결되어 스토리나 주제가 형성될 때 비로소 유의미한 텍스트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다문(多聞) 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은 언제나 옳다 좋은 문장을 쓰는 일은 좋은 글을 쓰는 일만큼 어렵고,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다. 어느 날 갑자기 글을 잘 쓰게 되는 경우란 없다. 어린아이에게 시간이 고인 후 말문이 트여야 글공부가 시작되듯이 괜찮은 글을 쓰려면 먼저 많이 경험하고(보고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 그 자산들이 모이다 보면 자연스레 쓰고 싶은 마음이 일게 마련이다.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글을 계속 쓰면서 자기 문장을 고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법이나 문법 중 자신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익히고 연습하는 뜻이다. 그리고 오랜 기간 쓰기를 반복해야 한다. 바로 다작(多作)이다. 많이 읽고, 많이 쓰면서 언어의 쓰임새를 몸으로 익히면서 언어감각을 키우는 것, 글쓰기의 왕도는 없지만 정석은 있다.
  • 문장의 비결 독후감
    문장의 비결 독후감
    이 책 '문장의 비결'은 글을 잘 쓰고 싶지만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책이다. "이 책이 내 문장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한 권 한 권 모은 글쓰기 책들이 제법 쌓여 있는데도 글 쓰는 것을 오래 신경 쓰지 않고 누가 글 쓰는 것을 포기하겠는가. 서문에서 저자는 대상 독자를 언급한다. "특히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데 쓸 줄 모르고, 쓰고도 잘못 쓰지 않았다는 두려움이 있다면." 더 이상 망설일 것이 없다.
    독후감/창작| 2023.06.05| 2 페이지| 1,500원| 조회(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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