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19회 세계지식포럼은 전 세계가 현재 ‘대혼란’에 놓여 있다고 진단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영향력은 산업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면에서 구조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면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실업은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인간에 대한 이해 없이 진행된다면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개발한다 해도 그것은 혜택이라기보다 재앙에 가까울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글로벌 리더십의 부재라는 현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국제무대에 비핵화라는 키워드를 꺼내 들고 나선 북한은 급격한 국제정세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대혼란의 시기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다. 이처럼 사회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기술 발전이 기하급수적으로 진행되는 시대에는 창조적 지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단지성으로 미래를 대비해야만 세계는 새로운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