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든 것이 고갈되고 성장이 멈추는 2030년, 미래 세계의 가상 시나리오!『유엔미래보고서2030』은 글로벌 미래를 연구하는 그룹 '밀레니엄 프로젝트' 내 3,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미래예측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발전 과정과 상황 변화에 대해 예측하고, 차례차례 도래하는 미래의 모습을 10년...
지금까지 과학은 여러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핸드폰으로 위치추적, 뱅킹, 쇼핑은 물론이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흔히 말하는 sns의 유통으로 사회적으로 큰 관계망이 형성되었다. 십년 전에는 그저 통화만 가능했던 것이 지금처럼 변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이렇게 스마트폰의 발달과 확산으로 편리한 점도 있는 반면에 개인정보유출, 불법정보 유통의 급증 등 사회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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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만 인쇄해왔던 것이 3차원으로 프린트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고, 신선했다. 그러나 이 3d 프린터의 역사는 이미 20년이 훨씬 넘었다고 한다. 앞으로는 제조업을 삼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심지어 요즘에는 사람의 피부는 물론, 심장이나 방광 등의 장기를 프린트하는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래에 3d 프린터가 많이 보급된다면 공장에서 제조해왔던 것들이 가정에서도 자체생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많은 실업자들이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총을 대량으로 생산하게 된다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여러 범죄를 일으킬 여지가 많아 우려된다.
그 다음은 불로장생 시나리오로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철학적인 문제들, 즉 인간과 기계의 경계에 대해 다루었다. 미래에는 인간과 동물의 잡종도 우리에게 익숙해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한다. 한 유전자나 세포에 다른 생물의 유전자를 추가해 잡종을 만드는데,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나중에는 다시 파괴시켜야 한다고 못 박고 있다. 이미 우리 인류는 인간 복제 기술을 가지고 있다.
1. 책을 읽게 된 동기
지금까지 과학은 여러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핸드폰으로 위치추적, 뱅킹, 쇼핑은 물론이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흔히 말하는 sns의 유통으로 사회적으로 큰 관계망이 형성되었다. 십년 전에는 그저 통화만 가능했던 것이 지금처럼 변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이렇게 스마트폰의 발달과 확산으로 편리한 점도 있는 반면에 개인정보유출, 불법정보 유통의 급증 등 사회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나는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미래를 능동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유엔 미래 보고서 2030’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2. 본문
이 책에서는 2030년에 우리가 맞이하게 될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는데, 그 첫 번째는 경제 붕괴 시나리오이다.
2011년 ‘유엔미래보고서 2025’에 이어 2012년 ‘유엔미래보고서 2030’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엔 산하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30년 예측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마지막 6부인 ‘미래 주요 도전과제 15’는 전작에도 포함된 것이라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미래예측 없는 국정 운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 책에 나오는 미래의 모습을 통해 장기적인 국가 운영 전략에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아울러 기업과 개인에 있어서도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할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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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기술 발전 외에 2030년 세계가 직면하게 될 예상 가능한 세 가지 시나리오, 즉 경제붕괴 시나리오, 불로장생 시나리오, 우주개발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들 시나리오는 앞에서 언급했던 기술발전과 자원고갈 등의 영향으로 초래될 수 있는 시나리오들이다. 요약하자면 경제붕괴 시나리오는 기술의 발달과 자원 고갈로 산업의 희비가 갈리며, 불로장생 시나리오에서는 기술발전에 의한 수명의 연장과 그에 따른 인간과 기계의 경계에 대한 고민, 인간이 창조해낸 새로운 생명의 형태 등에 관한 이야기다. 우주개발 시나리오에서는 자원 고갈로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 우주로 나가게 되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후손들이 지구를 떠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유엔미래보고서 2030 생존과 소멸의 갈림길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유엔 산하 미래연구 싱크탱크로서 1996년 창립된 ‘밀레니엄 프로젝트‘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32개 지부, 2500여 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2012년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또 하나의 미래 예측을 내놓았다. 이 책은 이것을 바탕으로 박영숙, 제롬 글렌, 테드 고든, 엘리자베스 플로레스큐 등 4명의 공동 저자들이 정리한 것이다. 박영숙은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한국 지부 (사)유엔미래포럼 대표이자 세계미래회의 한국 대표이며, 제롬 글렌은 미래학자로 밀레니엄 프로젝트와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회장이다. 테드 고든은 미래예측기법 중 하나인 델파이기법을 개발한 미래학자이며, 엘리자베스 플로레스큐는 유엔협회세계연맹 이사로서 테드 고든과 함께 델파이기법을 개발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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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40∼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체에너지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대투자자인 중국은 2010년 중 저탄소 에너지산업에 510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럼에도 2050년에도 세계 에너지 공급의 절반 이상이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등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로 탄소 포집과 재활용을 거론된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한 전 지구적 노력을 강조하면서 전기자동차, 해수농업 등에 대한 연구개발과 탄소세ㆍ배출권거래제 시행 등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밖에 주목할 도전과제로서, 기후 변화와 지속가능 발전, 장기적 관점의 정책결정,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신종 질병 위협, 의사결정 역량 제고, 신안보전략, 인종갈등, 테러, 국제적인 범죄조직 확대, 여성지위 신장, 과학기술의 발전과 삶의 질, 윤리적 의사결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