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2023년 단 한 권의 힐링 연애소설 ★★★
★★★ 독자들의 추천으로 탄생한 종이책 ★★★
“내 말은… 지금 날 피하지 말란 뜻이야.”
사랑할수록 멀어지는 그녀의 사랑 방식
뛰어난 미모와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도 믿지 못하는 관계 회피적 인물이다. 그녀는 남자친구와의 이별 그리고 가정불화를 피해 도망치듯 유학을 떠난다. 기숙사 문제로 집을 알아보던 휘현은 우연히 같은 광고제 수업을 듣는 이든 집에 하우스메이트로 들어가게 되고, 이든과의 식사 도중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지게 된다. 병원에서는 ‘인간 알레르기’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진단명이 내려지는데……. 게다가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해서 알레르겐인 ‘이든’과 함께 임상시험을 해야 한다는 것.
《러브 알러지》는 친밀한 인간관계를 거부하는 회피형 인간인 휘현과 안정적이고 따뜻한 남자인 이든 두 사람이 ‘러브 알레르기’를 치료해 나가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이자 용서와 치유가 담긴 힐링 소설이다.
이 작품은 서로 사랑하면서 더 멀어지기를 선택하고, 자신과 연인을 위해 외로움만을 남기는 인간을 피하며 진정한 사랑을 만나 마음을 여는 과정을 그린다. 그 작가는 너무 과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두 주인공이 서로의 상처를 조금씩 극복하고 스며드는 과정을 읽으면서 아기 새가 알을 깨듯, 우리의 메마른 마음도 촉촉해지는 듯하다. 이 책 '러브 알러지'는 청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봄 햇살 같은 따뜻한 작품이다. 평범하지만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각 지점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누군가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자신을 잘 보여주지 못하고, 타인에게 상처받거나 거절당할까봐 깊은 관계를 이어가는 회피적 인간인 주인공 휘현은 우리 시대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피한다고 해서 더 좋은 것은 얻을 수 없다"는 이든의 말이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일 것이다. 인간이나 사랑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음식 얘기를 하다가 신체 반응으로 드러나는 알러지가 없다고 하자 지인이 복을 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