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혼의 집』의 작가 이사벨 아옌데 최신작
전 세계 독자들이 기다려온 걸작!
『영혼의 집』의 작가 이사벨 아옌데 최신작
양극화의 시대에 사랑과 우정, 연대를 촉구하는 뜨거운 소설
『영혼의 집』의 작가,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 이사벨 아옌데의 최신작이자 스무 번째 소설 『바다의 긴 꽃잎』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스페인 내전을 겪은 주인공들이 파시즘의 광풍을 피해 세상 건너편 칠레로 망명을 떠나 그곳을 또다른 고향으로 받아들이고 뿌리를 내리는 기나긴 여정이 작가 특유의 매혹적인 문장으로 펼쳐진다. ‘바다의 긴 꽃잎’은 칠레의 국민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시 「언젠가 칠레」의 한 구절인 “하얗고 새까만 거품을 허리띠를 두르고, 바다와 포도주와 눈[雪]으로 이뤄진 기다란 꽃잎”에서 따온 것으로, 시인과 이사벨 아옌데의 조국 칠레를 가리킨다.
바다의 긴 꽃잎은 실존 인물인 빅토르의 증언과 허구적인 이야기를 엮은 소설입니다. 이 책은 스페인 내전 상황에서 주인공들이 내전 상황에서도 사랑과 우정 등 각자의 상황을 탓하고 비난하기보다는 이를 이겨내어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내용입니다. 책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주인공인 빅토르는 의대생이자 의사이며 내전 상황에서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치료합니다. 빅토르의 동생 기옘은 전쟁에서 전투에 참가합니다. 빅토르의 동생 기옘의 여자친구이자 배우자인 로세르는 기옘의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기옘의 집에서 살게 되는 소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