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산소도 물도 없고, 지구의 6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중력, 그리고 영상 100℃에서 영하 100℃를 오르내리는 척박한 달. 그곳에서 펼쳐지는 '노빈손'의 모험을 통해 우주에 대한 과학 상식과 상상력의 지평을 넓혀주는 에듀테인먼트 책이다. 상식을 초월한 작명 센스와 유명 만화가 이우일의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외계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우주를 구하기로 결심한 전직 FBI 요원 '암석드롱'은 노빈손을 납치해 우주로 떠난다. 우주선을 작동할 줄 모르는 암석드롱은 우주 먼지를 만나 달에 불시착하고, 외계인에게 끌려가는 신세가 된다. 두 사람은 우주 악당 '블랙혼'이 우주를 정복하기 위해 달을 파괴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암석드롱에게 구조 메시지를 보낸 외계인 '칼레리아'를 만난 노빈손 일행은 그녀를 통해 달의 파괴가 곧 지구의 파괴임을 알게 된다. 그들은 한때 러시아 우주비행사였으나 달에 정착한 우주현상금 사냥꾼 '돈 쥐어반니'와 힘을 합쳐 블랙혼에 맞서 싸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