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에서 저자는 책 읽기를 죽도록 싫어했던 자신이 어떻게 일본 최고 독서의 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는지 그 비결을 최초 공개한다. 그는 지난 30년간의 1만 권 독서 경험을 통해 얻은 독서 기술의 에센스만을 이 책에 담았다. ‘읽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저자는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진짜 독서라고 하였다. 이 문구를 읽고 나는 충격을 받았다. 많은 책을 읽었지만 기억 못하고 있는 책이 많기 때문이다. 저자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그 책이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나는 이 말이 옳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저자는 압도적인 인풋이 있어야 압도적인 아웃풋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저자는 무려 한 달에 30권이나 책을 읽는다고 한다. 저자는 이 독서활동을 30년이나 해왔다고 한다. 그야말로 엄청나게 많은 지식을 매달, 매일 집어넣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엄청난 인풋을 통해 3권의 책을 술술 집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다. 의사 일을 하면서 집필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텐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읽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을 소개했다. 키워드는 ‘아웃풋’과 ‘틈새시간’이라고 한다. 저자는 삶의 많은 요소 중에서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책의 완벽한 이용법인데, 그 방법은 3번의 아웃풋을 통해 책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다.
3번의 아웃풋은 책을 읽으면서 밑줄 긋고 메모하기, 페이스 북에 서평 쓰기, 이야기를 하듯 지인에게 책 소개하기이며 이를 통해 책의 내용을 되새김하면 책을 완벽히 기억할 수 있다고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유명한 독서법인 수·파·리를 통해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수. 파, 리란 무도의 수행단계에 많이 인용되고 있는 이론이며 기원은 불교용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수」는 스승의 가르침을 그대로 배우고 지키는 단계이고, 「파」는 배움과 가르침을 깨거나 새롭게 응용하는 단계이며, 「리」는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기존의 가르침이나 이론과 결별하는 단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속, 다독, 다상량으로 선비들의 독서법이 있다.
독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책을 읽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계발을 위해, 새로운 정보를 얻기위해 책을 읽기는 하지만 막상 읽고 나면 내가 무엇을 읽었는지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독서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책과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
나역시도 그랬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막상 머릿속에 남는 것은 거의 없었다. 내가 책을 제대로 읽지 않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내 머리가 나빠서 기억을 못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항상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마음 속에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독서법에 관련된 책을 많이 찾아 보다가 일본의 정신과 의사 카바사와 시온의 ‘나는 한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 정말 강렬했다.
1. 들어가며
책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책읽기를 하며 시간이 지나면 ‘내가 이 책을 읽었던 게 맞나?’ 싶은 정도로 생각이 잘 나지 않기도 하고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어떻게 하면 기억에 오래 동안 남는 책읽기를 할 수 있을까? 라는 방법을 찾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만 봐도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며 책장을 넘겨본다.
2. 독서의 장점
사람들은 책이 좋다는 점을 알면서도 요즘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게임이나 TV를 보면서는 아무 생각 없이 있어도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피곤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책에는 각종 성공사례와 실패사례가 집대성 되어 있는 그야말로 엄청난 집합체이다.
킬링 타임용 영화를 볼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다가도, 스크린을 뒤로 하고 막상 극장을 나오면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독서의 경우에도 이런 비슷한 경험을 자주 한다. 물론 독서 자체의 즐거움만으로도 책을 읽는 이유는 부족하지 않지만, 거기에 하나라도 배우는 게 있다면 금상첨화의 독서가 될 것이다. 정신과 의사, 일본 최고 독서의 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 카바사와 시온은 이점을 독자에게 주지시키며 뭔가 하나라로 건질 수 있는 실용적인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0년간의 1만권 독서 경험을 통해 얻은 독서 기술을 바탕으로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이 그 핵심이다. 저자는 한 달에 30권의 독서와 매일 글 쓰는 일을 지금까지 30년 이상 지속하고 있을 만큼 남다른 독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