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순서 (편집자가 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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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노정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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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열 개 출판사들이 뜻을 모아 함께 펴낸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하는 열 권의 책들 ‘2020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갈마바람, 나름북스, 리얼부커스, 북치는소년, 비글스쿨, 산지니, 아이들은자연이다, 철수와영희, 학교도서관저널, 한티재(가나다 순) 모두 열 개 출판사가 뜻을 모아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하는 열 권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자연이다 출판사는 《읽는 순서》로 참여하였습니다. 에세이툰으로 기록한 《전태일 평전》 독후감, 《읽는 순서》 책을 만드는 편집자가 《전태일 평전》을 천천히 읽으면서 쓴 긴 독후감이자 반성문입니다. 웹툰작가와 함께 ‘만화 에세이’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책을 만드는 책 생태계 안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태도와 시각으로 쓰고자 했습니다.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전태일 50주기에 《전태일 평전》을 같이 읽자는 제안입니다. ‘전태일 50주기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라는 물음을 품게 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 ‘사회적 읽기’를 제안하는 독후감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를 수십 년 동안 우리에게 전해 준 《전태일 평전》. 다시 읽어보며 열사의 삶을 되새겨 봅니다. 《읽는 순서》는 열사의 50주기에 ‘사회적 독서, 읽기의 연대’를 제안하는 책입니다. 원전을 다시금 새롭게 읽고 나면, 현재 우리 각자의 노동의 의미와 역사를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줄 것입니다. ● 읽는 과정을 그려낸 독서 에세이툰 《읽는 순서》는 말이 많은 편집자와, 일상을 그리는 웹툰작가가 《전태일 평전》을 천천히 읽어낸 과정을 기록한 ‘만화 에세이’입니다. 또한 《전태일 평전》을 읽었던, 앞으로 읽을 독자들을 위한 ‘독서 에세이’입니다. 저자가 이 책을 만들며 읽은 책 중에 스무 권을 골라 글과 그림 속에 소개해 놓아서 찾아 읽는 재미를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읽는 순서》는 읽는 행위 자체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다소 힘들 수 있는 책을 읽는 과정을 그림작가 특유의 서늘한 선과 넓은 여백이 많은 그림으로 편안하게 그려냈습니다. 편집자의 읽는 노동을 일상의 일로 담담히, 가끔 유쾌하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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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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