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번뜩이는 직감을 믿지 마라!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머니볼’의 인생판 같은 책. 게다가 엄청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 답은 이 책 안에 있습니다. 무수히 쌓이는 인류의 데이터로부터
‘데이터 중심 인생 해법’을 찾고 싶은
모든 분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_《그냥 하지 말라》 저자,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당신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삶의 주요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중요하고 큰 결정은 늘 어렵다. 우리는 친구나 가족과 의논하고, 온라인에서 ‘전문가’의 헷갈리는 조언들을 찾아보고, 지침을 얻고자 자기계발서를 읽어본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그냥 ‘적절하다고 느껴지는’ 쪽을 선택한다. 데이트는 어떤 식으로 하며, 누구와 결혼하는가, 어디에 살 것인가,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와 같이 인생의 중대한 결정과 선택을 순전히 직감에 따라 하고 마는 것이다.
전설적인 행동과학자들이 발견한 바에 따르면, 감정과 직감은 우리를 잘못될 길로 인도할 때가 많다.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얼 카너먼의 주장대로라면 우리의 마음은 편견으로 가득하며, 직감은 믿을 만한 안내인이 못 된다. 또 우리는 지나치게 낙관적일 때가 많다. 쉽게 기억된 이야기들의 중요도를 과대평가하고, 자기가 믿고 싶은 것과 일치하는 정보에 매달린다. 예측 불가능했던 사건들을 우리가 설명할 수 있다고 잘못된 결론을 내린다. 직감의 오류를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그래서 이 책의 원제는 Don’t Trust Your Gut, ‘네 직감을 믿지 말라’다.)
이제, 새로운 대안이 있다.
빅데이터가 많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자세한 예시를 제시한 재미가 있는 책이다. 빅데이터로 사람에 대한 특성을 대입해서 어떤 사람과 어떤 사람이 잘 어울리고 원만한 결혼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고 한다. 그럴 듯한 이야기이다. 왜냐면 빅데이터는 데이터로 결과만 내놓는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하게 되는 것들이 바로 연애, 결혼, 자녀 양육, 창업, 행복 등이다. 이런 고민 주제들은 우리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섣부르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그래서 주변의 조언을 듣기도 하고 여러 전문가들의 책이나 강연을 참고하기도 하지만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내려서 피해를 보기도 한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이터 전문가이자 경제학자인 저자가 펴낸 이 책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가 굉장히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우리의 인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와 관련된 내용들이 가득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느낌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선택으로 누적된 자료들이 보여주는 실마리가 우리를 더 나은 결정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AI 데이터로 결혼 상대를 찾는다는 부분은 실소를 금치 못하게 했다. 아무튼 이게 이제는 현실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조금 어이가 없는 부분은 인공지능을 쓰든 뭘 하든 좋은 배우자를 찾는 과정에는 내가 느끼는 행복감 이런 것은 데이터화가 안 되는 부분이고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요즘 세상을 가리켜 어떤 사람들은 ‘데이터 사회’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일까? 이책의 원제는 <Don't trust your gut>, 즉 직감을 따르지 말라는 의미인데, 번역과정을 거쳐 ‘데이터 사회’ 유행에 따라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로 출간된 것 같다. 저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Seth Stephens-Davidowitz)는 <모두 거짓말을 한다(Everybody lies)>의 저자로 유명하다. 저자는 구글데이터로 사람들의 진심을 분석해서 좀 더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이 책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를 쓴 것 같다. 저자의 전편인 <모두 거짓말을 한다>도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마찬가지로 데이터로 분석해보니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전 구글 데이터과학자 출신 경제학자이자 작가이다. 인터넷, 특히 구글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인간의 정신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인종차별, 아동학대, 우울증, 불안 등에 관한 데이터도 구글 검색으로 측정해왔다고 한다. 저자는 ‘데이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자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서는 편견을 깨고 데이터에 기반해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의 기존 생각들을 여러 통합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180도 뒤집어 놓은 것도 있어 매우 놀랐다.
각각의 장이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1장에서 9장까지 한 사람의 일생을 다뤄주는 느낌이다. 젊은 시절 동반자를 찾고, 아이를 어떤 환경에서 키우면 좋을 것인지, 또 그 아이가 운동에 재능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성공할 수 있는 사업과 창업의 시기를 데이터 통계를 통해 조언해 주며, 성공한 누군가에게만 오는 것이 아닌 행운, 기회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수많은 사건들로, 우리는 각자의 주관적인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직관이라고 부를 수 있다. 자신이 선택을 할 때, 대부분은 이 직관에 근거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각 개인에게 지극히 주관적인 수치일 뿐이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답을 준다. 이 책은 다양한 논문과 영문 기사, 관련 자료가 담긴 웹사이트 링크에 주석을 달았고, 논문과 영문 기사의 사실을 바탕으로 저자의 주장이 신빙성과 신뢰도가 높다. 교수나 대학원생은 논문이나 영문 기사를 읽는 것이 어렵지 않을 수 있지만, 교수나 대학원생이 아닌 일반인들이 저자가 참고하는 논문이나 영문 기사 등의 자료를 읽는 것은 어렵다. 논문과 기사가 영어로 돼 있고 통계 기법이 많이 붙어 있어 영어와 통계를 모르는 일반인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 책 및 지은이 소개
∘지은이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옮긴이 안진이
∘출판사 더퀘스트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전 구글 데이터과학자 출신 경제학자이자 저술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현재 ‘뉴욕타임스’에 기명 칼럼 기고
2. 목차
1장 AI시대의 결혼
2장 아이를 잘 키우는 비결 : ‘동네’가 중요하다.
3장 재능 없이도 운동으로 성공하는 가장 그럴싸한 방법
4장 미국의 숨은 부자는 누구인가.
5장 성공이라는 길고 따분한 과정
6장 행운을 붙잡는 비결
8장 인생은 소파를 박차고 일어날 때 바뀐다.
7장 데이터광의 외모 대변신
9장 현대인을 불행에 빠뜨리는 함정
맺음말 데이터 중심 인생 해법을 찾아서
3. 독후감
가. 데이터 기반의 자기계발서
세상에 자기계발서는 수도 없이 많다. 그런데 그런 책들은 대부분 직설적이며 두 가지 중 하나다. 그저 남들 성공담을 이리저리 각색해 듣기 좋은 말을 늘어놓은 경우이거나, 자기의 성공담을 은근히 자랑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남의 이야기다.
우리가 자기계발서로 기대하는 것은 내 삶에 투영하고 싶은 것이다. 내가 외모를 어떻게 바꾸면 더 젊어 보일지, 누구와 결혼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좋은 부모가 될지, 창업에 너무 나이는 아닌지, 무엇을 하면 행복해질까? 등에 실마리를 얻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자기계발서가 이런 문제를 외면해 왔다. 질문이 다소 황당했거나 접근이 불가능했기 때문일 것이다. 남의 성공에서 공통의 요소를 추출하고 이를 전파하기는 쉽지만 전혀 새로운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말한 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이런 질문은 자기계발서를 쓰는 작가들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다소 황당해 보이는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 있다.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가 바로 그런 책을 내놓았다. “당신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 빅데이터가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