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류는 어떻게 모든 위기에서 살아남았나?
지금의 결핍을 극복하고, 다시 나아갈 답을 찾다!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이는 우리 앞에 놓인 가장 중대한 문제다. 코로나 19로 인해 실물 경제는 침체됐고, 2020년 한 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수십만에 달한다. 백신 계발과 접종으로 코로나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 위기의 여파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리를 암울하게 하는 요즘이다. 게다가 경제 위기뿐만 아니라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 식량 부족 등 현대 인류가 헤쳐 나가야 할 위기는 산재해 있다.
출간 즉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진격의 사피엔스〉의 저자, 허센바오는 위기 상황, 즉 ‘결핍’에 주목한다. ‘결핍’이 지금의 인류를, 그 역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수백만 년 전 지구상에서 보잘것없던 우리 인류는 결핍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아 지금의 문명을 이뤄냈다. 그의 관점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쌓아온 힘이 우리에게 축적되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 ‘진격’, 즉 싸우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인류의 태생적 본질을 돌아보게 한다. 역사학은 물론, 화학, 생물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우리 인류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결핍을 극복하고, 다시 나아갈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