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눈 많은 일본 동북지방에서 태어나 20세기의 격동기를 헤쳐나간 오싱의 삶을 그리다!
일제 식민지 시절 서울에서 태어난 작가 하시다 스가코의 소설 『오싱』 제1권. 1983년부터 1984년까지 방영되었던 NHK 대하드라마와 드라마 방영 3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영화 《오싱》의 원작이다. 일곱 살 어린 나이로 쌀 한 가마에 남의 집 더부살이로 팔려가 가난과 시련을 극복하며 살아온 여인 ‘오싱’의 80여 년에 걸친 일생을 그리고 있다.
일본 야마가타현의 가난한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소녀 ‘오싱’. 일곱 살 어린 나이에 남의 집으로 더부살이를 가게 된 오싱은 유난히 많은 시련과 굴곡을 겪으며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며 살아간다. 온갖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결국 일본 굴지의 기업을 이끌게 된 오싱은 어느 날 돈과 욕망만 추구하는 아들 히토시를 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기 위해 손자 게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데…….
오싱은 처음 읽을 때 일본 소설인 줄 모르고 그냥 읽었다. 하지만 그림을 보고 일본식 여름에 신는 신발을 보고 이게 일본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싱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인데 정말 서글프고 일본에서 왜 히트를 쳤는지 이해가 될 만한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을 한다.
오싱은 소작농의 딸로 태어나서 더부살이로 쌀 한 가마니에 팔려간다. 이게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했다고 하니 옛날의 일본도 얼마나 찢어지게 가난했는지 알 수가 있었다. 오싱이 그 어린 나이에 더부살이를 하는 것이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을 한다. 정말로 고생을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