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은 정조가 1776년에 창립한 왕실도서관이자 학술기관이며 국정 자문기관이다. 1910년 국권 상실과 함께 폐지되어 소장 도서는 총독부 관할로 들어갔으나 해방 후 규장각 도서는 서울대로 귀속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조선왕조실록, 의궤, 승정원일기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자료부터 고도서 고지도 등 수많은 기록 문화재를 소장하며 이를 토대로 한국학 전문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한국학 전반에 걸친 주제를 그 분야의 석학이 기획 강의하는 ‘금요시민강좌’를ㄴ개설하였고, 이 중 흥미로운 주제를 엮어 책으로 출판하였는데 그중 네 번째 책이 조선 전문가의 일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