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느 군사 외교관 이야기』는 군사 외교관의 모든 것을 말하다! 한/미연합부대 근무자의 관점에서, 군사학교나 학위과정의 유학생 관점에서, 연락장교/교환교관의 관점에서, 국방무관의 관점에서, 그리고 유엔 PKO 관리직 관점에서 서술한 군사 외교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군사 외교관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부터, 실제 근무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까지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군사 외교관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영어에 관심이 많아 군사영어반에 꼭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나는, 군사외교관이라는 단어에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 군사영어반만 해도 무언가 ''엘리트'' 스러운 느낌을 풍기는데, 여기에 더해서 군사외교관이라니? 외국어학능력이 도대체 어느 수준 쯤 되어야 가질 수 있는 직책일까? 국방무관 이라는 직책을 들어보기는 했으니 군사외교관이라는 단어가 그리도 생소하지는 않았지만, 이 단어 자체에서 나오는 슈퍼엘리트적인 아우라는 나의 호기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사적으로도 해외경험이라고는 중국, 일본이 전부인 나한테, 공적인 업무를 위해 미국, 오스트리아, 독일, 이집트 등 수많은 나라로 심지어 군인의 신분으로 파견을 간다는 것은 상당히 세련되어 보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