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0학년 수학동화’ 시리즈 2권. 누리 교육 과정에 맞춘 스토리텔링 수학동화로 4-7세 아이들이 알아야 할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담았다. 아기 돼지 삼형제가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점, 선, 면의 개념과 세모, 네모, 원 모양의 도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형제』에는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수학 개념을 다시 한 번 짚어 주는 팁 박스와 배운 개념을 활용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해보는 수학놀이까지, 한 권 안에 수학 개념을 익히고 응용까지 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가 담겨 있다. 책 속 부록인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표 수학놀이」에서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수학놀이를 소개했다.
또한, 사진을 곁들여 동화에서 다루었던 도형의 원리와 개념을 아이와 엄마가 함께 도형을 그리고 만드는 놀이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익힐 수 있도록 꾸몄으며,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놀이를 하듯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수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해하고, 수학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지. 아니면 적어도 알고 있다고 생각할 걸. 하지만 아직 아무도 진짜 이야기는 몰라. 왜냐하면 늑대입장에서 한 이야기는 아무도 들은 적이 없거든.
나는 늑대, 알렉산더 울프. 커다랗고 고약한 늑대 이야기가 어떻게 처음 생겨났는지 모르겠어 그건 모두 거짓말이야. 진짜 이야기는 재채기와 설탕 한 컵에서 시작됐지. 오래전 할머니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때 이야기란다. 나는 심한 감기에 걸려 있었지. 그 때 마침 설탕이 다 떨어졌어. 이웃집 돼지네 가서 설탕을 얻기로 했지. 이 돼지는 머리가 좋지 않았어 지푸라기로 집을 지었으니 말이야. 문을 두드리려고 하자 문이 떨어졌어, 불러도 없어서 그냥 가려고 했지 그런데 그때 코가 근질거리더니 재채기가 나오고 말았어, 그런데 집은 몽탕 무너지고 아기돼지는 지푸라기 한목판에 죽어 있는거야 먹음직스런 햄이 있는데 그냥 가는건 어리석은 일이지 그래서 먹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