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주영 회장의 중요 업적, 그리고 지금까지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비화들을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구성, 생생한 스토리로 풀어낸 책. 저자는 “정주영 회장은 불확실성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 그리고 창조와 혁신정신을 발휘한 위대한 기업가 유형의 극적인 사례”라고 평가한 피터 드러커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 회장의 이러한 면모를 세계에 널리 알려 우리 민족의 강인한 도전정신, 잠재력, 창의력의 아이콘으로 부각시켜야 하며 이는 Korea라는 국가 브랜드를 드높이는 일”이 될 것이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회장의 업적을 부각시키는 것 못지않게 그의 치열한 삶의 궤적과 면모를 되새겨보고 이러한 정신을 불러 일으켜 다시금 도전과 용기, 창조와 혁신의 에너지로 위기의 한국경제를 다시 세우는 데 우리 모두가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현재 국제 프로젝트 컨설팅회사인 ‘메이텍 인터내셔널’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프리미엄조선에 ‘정주영 탄생 100주년 기획’을 연재하기도 했다.
정주영 회장은 세기의 도전자, 창조와 혁신의 화신,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키워드로 소개되는 기업인이다. 그는 참혹할 정도로 열악했던 한국 경제의 환경을 극복하며 한국경제사에 걸쳐 엄청난 업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그의 정신유산은 위기를 극복하고 도전하여 비상하는 영감과 용기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주영 회장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단어는 도전정신이다. 실제로 그는 치열한 삶 속에서 늘 도전했고 성공을 거두었다. 정주영 회장이 기업 활동을 하던 시기 한국의 경제 상황은 최빈국에 불과했다. 1960년대 중반 1인당 국민소득은 200달러에 불과했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끼니를 걱정하며 살고 있었다. 이러한 시기에 5·16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하였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경부고속도로 건설의 타당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상황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고속도로 건설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의 정주영 회장에게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