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디자인씽킹 전문가가 전개하는 기업 성장 스토리텔링.
미래에 스타벅스는 커피를 팔지 않을까?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가 되어 동네 커피 전문 소매점을 글로벌 커피체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데는 디자인씽킹을 기초로 한 디자인 경영이 있다. 디자인씽킹의 귀재였던 슐츠는 디자인씽킹으로 커피콩 한 알을 비트코인 사업으로 전환시켰다. 스타벅스의 헤아릴 수 없는 커피콩은 어마어마한 부와 명예를 안겨 주었다. 그러니 스타벅스의 성장 스토리에는 얼마나 많은 흥미로운 디자인씽킹 사례와 역사적 스토리텔링이 있을까?
언제나 고전미 넘치는 이야기와 수수께끼처럼 예측 불가한 미래를 탐구하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법이다. 스타벅스가 향후 어떻게 금융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머니체인 기업으로 성장하는지를 살펴보고, 여러분도 황금알을 부화시키는 디자인씽커가 되어보자.
세 번째는 커피 향 관리다. 스타벅스는 철저하게 고객에게 커피 향만 맡을 수 있게 매장을 세팅한다. 직원들은 커피 향에 방해될 수 있는 핸드크림이나 화장품을 근무시간에 사용하지 못한다. 우리나라에선 실내 금연이 당연하지만, 외국엔 당연하지 않다. 그래서 카페에서 흡연하기도 하는데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이 금연이다. 또한, 스타벅스에서 파는 디저트도 최대한 커피 향을 방해하지 않는 음식들로 준비한다. 베이글, 요거트, 샌드위치 등 간단하고 냄새가 덜 나는 음식들로 철저하게 매장에 커피 향만 퍼질 수 있게 한다. 그렇게 스타벅스에서 향긋한 커피 향에 취하는 게 익숙한 사람들은 커피 향만으로도 스타벅스를 떠오를 정도가 된다.
네 번째는 사운드 관리다. 많은 카페나 음식점에서 음악을 들려주는데 아닌 곳도 있겠지만, 가맹사업을 하는 대부분 매장은 음악을 사장이 정한다. 본사에서 내려주는 음악이 아닌 사장 취향에 맞는 음악을 틀어 놓는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