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때로는 혼자 있고 싶지만 이 세상이 나에게 완전히 무관심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적당한 관심과 세상에 나의 목소리를 보태는 감각을 추구하는 ‘소셜한 내향형’(social introvert) 인간에게 블로그는 적당한 폐쇄성과 개방성을 동시에 가진 공간, 공존하기 어려울 것 같은 모순된 마음을 있는 그대로 포용해 주는 ‘우리들을 위한 세계’다.
13년차 프로 블로거 '나무와열매'이자 세 권의 책을 낸 작가인 저자 김슬기는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에서 그동안 블로그 글쓰기가 만들어 준 새로운 도전의 경험과 랜선 이웃들과의 진한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블로그가 그녀에게‘쓰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우연처럼 선물해 주었듯이 독자들도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기를, 쓰는 삶 안에서 자유롭고 풍성해질 수 있기를 응원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