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도 젊음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매혹적인 심리 실험『마음의 시계』. 1979년 어느 가을, 외딴 시골 마을에 8명의 노인이 도착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1959년의 풍경으로 가득 꾸며진 집에서 7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의 노인은 가족이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 무엇을 먹을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데서부터 요리와 설거지, 청소 등 육체적 활동을 하며 일상생활을 지낸 노인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이 실험은 마음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다면 육체의 시간도 되돌릴 수 있다는 뜻에서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라고 이름 붙여졌다. 이 책은 세계의 많은 학자들로부터 노화와 육체의 한계에 도전하는 단순하고도 혁신적인 심리 실험이라고 극찬을 받은 이 실험을 중심으로 지난 30여 년간 연구 성과를 담았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소한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등 속설로만 받아들여졌던 일상의 지침들을 실제 심리 실험들을 통해 증명하며 우리를 틀에 가두는 것은 신체가 아니라 신체가 한계를 지닌다고 믿는 스스로의 사고방식임을 밝혀낸다. 저자가 호텔 객실 청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심리 실험은 가 뽑은 ‘2007 올해의 아이디어’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영국 BBC 방송국에는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를 똑같이 재현해 ‘젊음이들’이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 인기리에 방영한 바 있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난 이상 누구나 나이가 들고 늙는다. 노화를 늦추고 조금이라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온갖 건강식품이 출시되고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젊어지려고 애를 쓰지 않고도 단지 환경과 마음가짐을 바꿈으로써 노화의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행한 실험에서 실험에 참가한 노인들은 1959년으로 꾸며놓은 환경에서 지내면서 스스로 화분을 가꾸고 밥 먹을 시간을 정하는 것과 같이 타인이 정해주었던 일을 자신이 통제권일 지님으로써 그 결과 나이를 오히려 거꾸로 먹은 것처럼 신체 기능이 향상되고 더 활기차게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