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버산업(복지 비즈니스)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실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알려주는 책.『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은 2006년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에서 수여하는 <제3회 일본 치매케어학회/요미우리 치매케어상> 공로상을 수상한 '사회복지법인신생회'의 이사장이 운영하는 산하 노인관련 시설 및...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나는 점차 고령화 되는 우리 사회에서 노인들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들이 말하고 싶지만 미처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궁금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 분들이 말하고 싶지만, 미처 말하지 않는 것들을 담은 이 책에 대해서 호기심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가섰다. 이 책은 우리에게 ‘존엄을 생각하는 케어’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도움을 받는 쪽과 주는 쪽이 같은 문화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든지 아무리 중증의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마지막까지 안간으로서의 존엄을 존중받는 생활을 하고 싶어한다.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은 종합케어센터 선빌리지(이하 선빌리지)에서 근무 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직접 쓴 에세이집이다. 저자들은 노인 돌봄 현장에서 경 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는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치매 환자나 거동이 불 편한 노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나이가 들면 겪게 될 노년의 삶에 대해 간접적 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각 에피소드마다 관련된 전문가의 조언이나 실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하여 실질적인 도움 을 준다.
이번에 감상한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 책은 여러 분야와 다양한 관점에서 ‘존엄을 생각하는 케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고 있는 사례를 다루고 있으며, 우리 또한 언젠가는 노인이 되기 때문에 먼 미래의 노후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또한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 책을 읽기를 추천해 주고 싶다.
‘선 빌리지’에서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웠고, 더 많이, 더 가깝게 와닿았다. 그래서 사례 하나하나 한 글자도 놓칠 수 없어 꼼꼼히 읽었다. 그리고 이용자의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직원의 입장인 시설 관리자의 업무, 지도 방식, 직원 간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흥미로웠다.
우리는 태어난 이후 필연적으로 늙어간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과 늙고 있다는 것은 어감이 주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 늙는다는 것은 주어진 자유를 박탈당하고 누군가에게 내 인생의 일부를 맡기게 되는 느낌을 준다. 노인의 몸과 마음은 시간이 흘러야만 겪을 수 있는 것이기에 완벽하게 노인을 이해하며 케어 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드물 것이다. 내가 직접 겪은 세월이 아니기에 노인이 그의 삶을 존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정확하게 채워주기는 힘들다.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을 받았을때 일반적인 노인 요양의 사례들로 엮어진 책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읽어보니 이 책은 노인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노인복지와 실버산업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다.
특히 그 사례가 마칠때마다 나오는 포인트 부분은 우리가 사회복지의 업무를 하면서 필요한 노하우나 중요점을 알려주고 있다.
어떠한 사례나 상황이 생겼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일은 이러해서 한것이다 라는 등의 우리가 잘 알지 못하고 쉽게 간과하거나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을 요약하여 말을 해주고 있다.
핵심을 간단하게 집어주면서 그 사례들을 통해서 설명을 더하는 형식으로 핵심을 요약해주며 그 상황에 대해 내가 더 생각할 수 있도록 하게 하였다.
서장의 존엄을 생각하는 케어는 사회복지사로써 노인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과 같은 클라이언트를 대할때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30여년간 노인복지를 실천한 신생원 임직원들이 “존엄을 생각하는 케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노인복지를 실천하고 그 성공과 실패를 정리한 것으로, 고령자들의 눈높이로 더울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고자 신생원에서 경험했던 사례들을 모은 내용들이다
선빌리지 신생원은 사회복지법인인 신생회가 운영하는 종합케어센터이다. 종합케어센터라는 말 그대로 특별양호노인홈을 비롯하여 주간보호센터, 방문간호센터, 그룹홉, 단독 주택형 유로노인홈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사례들을 경험으로 통해 노인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 주고 있다.
노인이 인간답게-존엄하게 생활하고“일상의 케어”에서 존엄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 식사, 배설, 목욕,생활 레크레이션/생활재활,터미널 케어(임종 서비스),리스크 매니지먼트가 잘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서론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필자 주위의 노인들의 삶을 통해서 보고 듣고 한 내용들을 알아내어 엮어낸 수필 형식의 책이거나,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낸 하나의 소설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이 책은 노인 복지와 관련된 여러 사례를 중심으로, 노인 복지와 실버산업의 중요성과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었다. 특히, 사례가 하나씩 끝마칠 때 마다 마지막에 나오는 [포인트!]부분은 우리가 이러한 사회복지 일을 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노하우나 힌트를 주고 있다.
‘이러한 사례나 상황이 닥쳤을 때는 어떻게 해라.’, ‘이럴 때는 이렇게 해야 된다.’, ‘이것은 ~해서 ~한 것이다’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하거나 쉽게 간과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요약해서 말해주고 있다. 핵심을 간단하게 말해주면서 게다가 그 사례를 통해서 설명을 더하고 있어 더 쉽게 이해될 뿐만 아니라 사례를 보면서 ‘내가 그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내가 사회복지사가 되었을 경우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서장]의 ‘존엄을 생각하는 케어’는, 우리가 사회복지사로서 노인을 대상으로 뿐만 아니라 아동이나 청소년, 장애인과 같은 클라이언트를 대할 때 또한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 일 것이다. 타인을 도와주고 타인을 위해서 일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존엄’이란 기본적 자세이며, 무조건적인 필수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존엄’이라는 하나의 부분에 큰 틀을 정했으며, 존엄에 대해서 큰 비중을 두고 중요시하게 여기고 있다.
Ⅰ. 들어가며
노인복지와 노인요양 실습하기에 앞서 소개 받은 책이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 종합 케어센터 선빌리지 지음, 박규상 옮김,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2006. 종합케어센터 선빌리지는 일본의 사회복지법인 신생회가 운영. 노인요양시설, 치매노인을 위한 그룹홈, 주간보호센터, 단기보호센터가 있다. 그 외에도 관련 기관으로 인근에 [의료법인 신생병원]이 있고, 인력을 양성하는 [선빌리지 국제의료복지전문학교]와 재가서비스를 담당하는 [주식회사 신생메디컬], [실버타운 빌라 안키노]가 있다. 기후현의 이케다라는 작은 마을에 이 모든 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이 마을에서 30년 전부터 의료 및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자를 위한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비영리법인인 [교실 없는 학교]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며, 책 표지엔 한 분의 노인이 다양한 표정으로 본인의 의사표현을 다 하고 있는 듯 또 다른 메시지를 담고 있을 듯한 표정을 하고 계신다. 여러 호기심에 책표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과 책을 읽고 난 소감과 느낌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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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이 책 속 선빌리지의 의사, 언어청각사, 작업요법사, 케어직원, 간호사, 영양사, 레크레이션 강사 들은 서로에 대한 계급의식을 최대한 배제한 채, 자신의 영역에서 자신이 본 고령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토론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바로 이 세미나였다. 한 고령자가 목욕을 거부한다던지, 식사를 거부한다던지 하면, 무조건 우격다짐으로 고령자에게 달려들지 않고, 이 선빌리지 사람들은 그 환자에 대한 개별적 세미나를 연다. 이 고령자는 평소에 어땠고, 자신들의 관점에서는 이렇고, 적절한 케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그에 맞춰 고령자를 다시 돌보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 안에서 노인들은 놀랍게도 문제 상황들을 잘 헤쳐 나간다. 뿐만 아니라, 한 노인이 치매를 가졌는데 케어직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을 할 경우에는 치매에 대한 단독 세미나도 열어 다시 치매에 대한 교육을 받고, 같이 이 노인의 행동에 대해서 공감하고, 치료하려는 열정을 보인다. 사례를 통해 이 과정들을 직접 읽으면서 말이 아름답지 정말 까다롭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력은 적고, 노인들은 많은 상태에서 이런 세미나를 열기가 쉽지 않은 일일 텐데.. 하지만 이런 세미나를 통해서 그동안 기록이 쌓이고 쌓여 좀 더 체계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의 케어’에서 존엄을 생각한다. ‘나라면 어떻게 노후를 보내고 싶은가’에 대한 토론
우리가 깊이 생각할 문제는 바로 ‘나 라면?’의 끊임없는 질문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려고 마음먹으면 고르는 시간은 그리 많이 소비하지 않는다. 항상 ‘나라면?’의 질문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타인도 하고 싶어 함을 너무도 잘 안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어르신들을 케어 해 드리면서 ‘나라면?’의 질문의 답을 오답으로 낼 때 가많은 것 같다. 의사소통, 식사, 배설, 청결유지, 생활재활과 레크리에이션, 침대에서 벗어나기, 평가, 임종 은 우리들이 항상 케어 해 드려야할 기본목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