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부자의 본능을 깨우면 해피머니가 모인다”
‘돈의 대가’가 전하는 우주의 은밀한 법칙
부와 행복을 함께 이끌어오는 방법을 담은 책 《운을 부르는 부자의 본능》이 나왔다. 베스트셀러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와 《돈과 인생의 비밀》의 저자 혼다 켄의 신간이다. 일찍부터 기업 컨설팅과 회계 사업에 뛰어든 그는 단기간에 많이 벌어 조기 은퇴를 하는 일명 ‘파이어족’의 삶을 실현했다. 은퇴 후 남은 시간 동안 그는 자신의 남다른 성공 비결을 담은 책을 쓰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돈과 행복에 대한 자신만의 비전을 제시해왔다. 어느덧 8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혼다 켄이 이번에 펴낸 신작은 한평생 돈을 탐구해온 그의 핵심 메시지와 새로운 통찰을 더한 일종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돈에는 행복한 돈과 불행한 돈이 있는데, “부를 가져오는 원동력은 행복한 돈, 즉 해피머니에 있다”고 주장한다. 이때 행복한 것은 돈을 쓰는 나의 마음뿐만이 아니다. 돈 자체의 속성도 행복의 에너지를 갖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리고 에너지로서의 돈은 흐름을 탄다. 큰 부를 이룬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돈의 맛, 돈의 냄새, 돈의 촉감 등을 감지해 행복한 돈의 흐름에 합류할 줄 안다. 저자는 행복한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의 본질과 특성을 이해하고 돈과 나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덧붙인다.
《운을 부르는 부자의 본능》은 당장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어느 날 아침 통장과 지갑이 채워지는 기적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돈을 대하고 돈을 쓰는 태도에 변화를 가져와 불행한 돈의 흐름에서 벗어나 본질적으로 행복한 돈과 가까워지게 하고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게 해준다.
부자들이,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들이 소개하는 돈을 모으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소득을 높이기, 지출을 줄이기, 자산을 운용하여 불리기. 이 중 내게 가장 어려운 것은 아무래도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내가 위에서 소개한 포모를 겪는 것은, 포모라는 단어를 보며 느껴지는 점이 꽤나 많다.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비자의 유형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차를 타고, 어떤 집에 사는 지와 같이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중시한다. 물론 개인적인 만족감을 위해 이것들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뚜렷한 의식이나 목적없이 소비가 행해지는 것은 부지기수이다.
자신이 행복하면 그것이 올바른 소비라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은 월말에 카드 명세서를 보고 의아해할 것이다. 그렇게 많은 금액을 쓰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카드 값이 심하게 불어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카드 값이 예상되지 않고, 긁은 카드값을 보며 새삼 놀라 이용내역을 살펴본다면 의식 없는 소비가 꽤나 많이 행해졌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