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욕심 때문에 실패하지만, 욕심이 있어서 재미있지!”
무언가 원하고 바라는 마음을 긍정하며 기록한
‘상상력 천재’ 요시타케 신스케의 스케치 에세이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유쾌한 작품을 만드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가 이번에는 ‘욕심’을 주제로 책을 냈다. 배우자와 아들, 지나가던 낯선 사람, 노인과 아이 등이 욕심 내는 순간을 ‘신스케 스타일’로 포착해 책에 담았다. 휴일 오전에 빨래를 해치워버리고 싶은 마음, 두루마리 휴지 포장 비닐을 손으로 쭈욱 찢고 싶은 마음, 배우자가 휴지를 아껴 썼으면 하는 마음 등. 일상 속 소소한 욕심을 그림과 글로 표현했다. 또한 요시타케 신스케 자신이 작가로서, 아빠로서, 훌쩍 중년이 되어버린 어른으로서 품는 갖가지 욕망을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고백하기도 한다.
《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의 후속작으로, 이번에도 요시타케 신스케의 스케치 노트를 들여다보는 듯한 흥미로운 감각을 잃지 않았다. 전작을 읽지 않아도 전혀 문제없이 읽을 수 있으며, 각 장 끝에 별도의 설명 없이 스케치만 나열한 〈스케치 모음〉이 새로 등장한다. 독자가 각자의 방식대로 스케치를 해석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욕심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싶은 독자, 유쾌한 상상력을 맛보고 싶은 독자, 재미와 의미가 있는 책을 부담 없이 읽고 싶은 독자 모두가 사랑할 책이다.
책태기가 왔거나 책읽을 시간이 부족할 때 읽으면 좋을만한 책. 짬짬이 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큼 다양하고 소소한 주제에 대한 작가님의 짧은 에세이 느낌이었다. 스케치 된 부분이 있어서 만화책 같기도 하고, 또 아닌 것 같기도 한 책. 이런 가벼운 책에서도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준 부분이 있었다.
무조건 경험해보고 실천해보는게 마냥 좋은게 아닐 수 도 있다는 점. 모르는게 약이라는 속담도 있지만, 요즘 세대에는 유독 그런 말이 많이보인다. 성공하는 방법은 다 안다. 실천하지 않을 뿐. 내가 이 비법을 알려주는 이유는 어차피 봐도 대부분의 사람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기 때문이다… 등등. 일단해보고 실천을 강요하는 책과 영상 구절들이 주변에 굉장히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