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 비즈니스 역사를 바꾼 혁신은 ‘역설계’에서 시작되었다
IT 업계를 넘어 전 세계 비즈니스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두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들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사실 애플의 매킨토시는 복사기 회사 제록스의 제품을 역설계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1970년대 제록스가 만든 개인용 컴퓨터 ‘알토’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혁신적 제품이었다. 하지만 제록스 경영진은 대학 또는 기업에서나 관심을 가질 제품으로만 여겼다. 스티브 잡스는 알토를 보자마자 그 잠재성을 간파했고, 이내 그것의 기능, 특성, 디자인의 세세한 부분까지 물 샐 틈 없이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파악한 정보를 활용해 대중화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비슷한 시기,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역시 제록스의 제품을 역설계해 훗날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운영체제를 만들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윈도우다.
잡스와 게이츠 모두 가치에 비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제록스 제품이 지닌 잠재성을 꿰뚫어보고 각자만의 방식으로 개선하고자 애썼다. 동시대인이 개발한 결과물을 분석해 중요한 통찰력을 뽑아내고 그것을 새로운 제품 개발에 적용한 두 사람의 방식은 역설계의 특성과 가치를 그대로 보여준다. 서로에게서 배우고, 여러 출처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통합하고, 이전 세대의 제품과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드는 혁신가들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동경하는 대상을 체계적으로 분해해 탁월함의 비밀을 알아내고 중요한 통찰을 뽑아내는, 즉 성공의 패턴을 발견하는 역설계 접근법에 관한 최초의 비즈니스 전략서다. 비즈니스 거인, 문학계 거장, 최고의 스포츠 팀들은 역설계를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며 유용한 기술을 습득해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심리학자이자 행동 변화 전문가인 론 프리드먼은 빼어난 스토리텔링과 신경과학, 진화생물학, 인간 동기, 스포츠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의 비결을 공개한다. 형편없는 모방작에서 독자를 휘어잡는 내러티브로 거듭난 베스트셀러 작가, 만년 경선 후보에서 청중을 움직이는 명연설로 이름을 알린 당대 최고의 정치가 등 역설계로 자신만의 무기를 갈고 닦은 뛰어난 전략가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7000만 명을 사로잡은 TED 강연의 비밀, 마블 영화가 개봉 때마다 차별화에 성공하는 비결, 로컬 맛집을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킨 전략 등 분야 최고들이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직접 역설계 접근법으로 살펴본다.
애덤 그랜트, 칼 뉴포트, 다니엘 핑크, 조나 버거, 도리 클라크 등 비즈니스 리더들의 극찬을 받으며 아마존 논픽션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을 알려주는 값진 가이드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책에 대한 별점을 짜게 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니 그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처음 새롭게 깨닫게 된 사실에 대해서는 영감과 충격을 받을 수 있지만 이미 깨달아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또 언급하고 있는 다른 책을 읽는다면 처음에 읽었던 책보다는 별점을 덜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는 비즈니스든 글쓰기든 직장인이든 인생에 있어 성공을 하기위해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위에서 말했던 예시처럼 책 뿐만 아니라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처음에 눈물을 펑펑흘리고 감동을 받은 드라마를 봤다고 하자. 그 이후에 수많은 드라마를 보다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결말까지 뻔히 예상이 된다고 한다면 이미 그 드라마는 흥행하기 힘들 것이다. 흥행하기 위해선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이 세상에 없는 완전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어어야할까? 예를 들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양자역학과 끈이론에 대해서 서로 불같이 싸우는 연인에 대한 드라마 어떤가? 관심을 가질 사람은 극히 없을 것이고 망할 것이 뻔하다. 너무 똑같이 따라하는 것도 문제지만 익숙한 부분이 전혀없는 완전히 새로운 내용도 문제가 있다.
이 책에서는 재능이 있어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수많은 사례들을 분석하면서 ‘일정한 패턴’을 찾아 그 패턴을 활용해서 성공한 사람이 많았다고 주장한다. 그 패턴에다가 나의 특징적인 맛을 살짝만 가미하면 된다. 너무 창의성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이미 유명한 것에 살짝 다른 요소를 섞으면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 책제목은 왜 역설계인가? 사례를 분석하는 행위를 잘하려면 역설계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글을 쓰려고하면 개요를 짜고, 목차를 짜고, 서론 본론 결론을 어떻게 구성할 건지 틀을 생각해본다. 그런데 이미 세간에 나와있는 유명한 책을 읽고 책 내용에 대한 것들을 분석한다고 생각했을 때 그 책의 특징적인 것들을 분해해서 분석해보는 것이다.
[ 역설계 책 소개 ]
역설계는 성공의 패턴을 발견하는 역설계 접근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숨겨진 패턴을 파악하여 나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 역설계 저자 소개 ]
역설계 저자인 론 프리드먼은 사회심리학자이자 행동 변화 전문가입니다. 저자는 사회과학 연구에서 얻은 통찰을 현실에 적용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면서 현실 문제의 해결사가 되었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게 읽었던 구절 2개 소개 ]
첫 번째로 인상 깊은 구절은 ‘ 모방은 우리가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장애물을 깨부수는 데 꼭 필요한 도구다 ’ 입니다.
제목이 신선하기도 하고 뭔가 기존의 관념, 통념을 뒤집는 내용이 있지 않을까 싶어 읽어보았다. 역설계라는 말의 뜻은 따라해서 다시 만드는 과정이라고 한다. 거창하게 보였지만 그저 그런 뜻이었다. 다만 이게 성공의 중요 핵심 요소 중의 하나라는 점은 부정하기가 어려웠다. 세상에 완전 새로운 건 잘 없다.
IT 업계를 넘어 全 세계 비즈니스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두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들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애플의 매킨토시가 애플의 창의적 작품이 아니라 제록스의 알토를 역설계 한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역시 제록스의 제품을 역설계 한 것이라고 말한다.
제록스의 경우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저렴하고 보급형인 컴퓨터를 제작, 판매 할 계획이 없었고 자신들이 가진 기술력의 잠재력을 깨닫지 못하는 치명적 실수를 한 것이다.
그에 비해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제록스가 가진 잠재성을 꿰뚫어 보고 그것을 새로운 제품 개발에 적용함으로써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을 사용한 것은 비록 두 천재만이 아니다. 실리콘밸리는 역설계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혁신적인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처럼 역설계(Reverse Engineering)는 대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서 내부 원리를 알아내고 중요한 통찰력을 뽑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역설계는 기술분야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 사회, 요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분주하게 발생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단순한 모방이나 모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기존 체계, 작품, 전략에 대한 철저하고도 세밀한 분석을 통해 포인트를 잡아내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바로 기존의 체계, 작품 전략을 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재수립할 수 있는 Insight를 확보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역설계는 현대사회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 아주 먼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식량을 어느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지 어떤 색깔의 식물에 독이 있는지 등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패턴 인식에 많은 의존을 하였다.
심리학자들은 뛰어난 패턴인식 능력이 성공을 예측하는 데에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높은 지적 능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사회에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한다.
IT 산업을 넘어 전 세계 사업사에 큰 변화를 준 두 회사,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은 어떻게 살아났을까? 사실, 애플의 매킨토시는 복사기 회사인 제록스의 제품을 역설계하여 만들어졌다. 1970년대에 제록스의 개인용 컴퓨터 "Alto"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마우스를 사용한 혁신적인 제품이었다. 다만 제록스 임원들은 대학이나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으로 여겼다. 스티브 잡스는 알토를 보자마자 그 잠재력을 꿰뚫어 보았고, 곧 그 기능과 특징, 디자인의 세부 사항을 쉬지 않고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파악된 정보를 이용해 대중화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 수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도 미래에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운영체제를 만들기 위해 제록스의 제품을 역설계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유명한 말처럼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 역시 자신들보다 앞선 누군가의 성공으로부터 무언가 를 배운다. 수많은 기업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분석하고, 초보 예술가들은 선배들의 대표 작품들을 감상한다. 하지만 단순히 그것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곧바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수많은 현실 속 사례를 통해 배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리학자이자 행동 변화 전문가인 론 프리드먼은 그동안 수많은 책들과 전문가들이 외쳤던 모방의 중요성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그 메시지의 핵심이 바로 성공 뒤에 숨어 있는 패턴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방법, 즉 역설계이다. 이 책에는 자신이 성공하고 싶은 분야에서 이미 승리를 거둔 이들의 전략과 패턴을 분석해서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이 역설계에 대한 내용이 가득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