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365가지 고전의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간다. 일상에서 대하는 사람들, 오고 가는 감정, 마주치는 다양한 욕망 속에서 날마다 소모되는 자신을 발견한다. 또 내 의지 밖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혼돈과 위험도 종종 마주한다. 이렇게 소모되는 일상을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 지나 보내며 우리는 날마다 조금씩 자신을 잃는다. ‘내가 잘살고 있는 건가?’, ‘무엇을 위해 일하고, 무엇을 얻기 위해 살고 있는가?’, ‘나는 왜 항상 사람이 힘들고 어려운가?’ 멈추지 않는 인생의 질문들에 답을 찾지 못한 채 또 하루를 떠나보낸다.
《도덕경》에는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라는 글이 실려 있다. 여기서 만족할 줄 아는 것은 한없이 높아지려는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더 가지려는 욕심을 잠깐 내려놓은 것을 말한다. 멈출 줄 아는 것은 복잡한 관계 속에서의 자신을 떠나 오롯이 본연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실천할 때 더 이상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본래의 자신을 지킬 수 있다. (…)
혼자만의 시간에 ‘고전 읽기’를 권한다. 단순히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고전의 지혜를 통해 좋은 생각을 마음에 채우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지혜에서 비롯된 좋은 생각으로 나와 내 삶에 대해 더욱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가 수십 권의 고전에서 건져 올린 매일 습관처럼 읽어야 하는 고전 명문장 365개를 담았다. 《논어》, 《명심보감》, 《도덕경》, 《채근담》 등 불안을 다스리고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 평생 곁에 두고 읽어야 할 문장들을 엄선했다. 특히 요일별로 말(言), 태도(態度), 공부(學), 관계(關係), 부(金), 마음(心), 쉼(休)이라는 주제를 정해 매일 5분, 한 줄의 고전에 담긴 2,000년 궁극의 지혜로 인생의 내공을 기르도록 돕는다. 저자는 말한다. “한 줄의 고전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는다면 남다른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의 성장과 궁극적인 변화를 바라는 독자들에게 짧지만 깊이 있고 강렬한 고전의 통찰과 지혜를 전할 것이다.
ㅡ 愼獨, 홀로 있을 때 더욱 삼가라! ㅡ
소리 없이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의 출현, 양자 컴퓨터의 도래, 암호화폐 등장으로 인한 화폐시장의 대변혁 등 이제 미래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될 것이다. 한 눈 팔다가는 우리는 시대의 조류에 떠다니는 신세로 전락하고 존재감마저 상실할지도 모른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주옥 같은 고전의 글로 자신을 단련시켜 보자. 이 책을 단번에 읽을 수도 있지만 매일 아침 한 줄의 고전의 글을 읽고 실천한다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신독愼獨의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인 물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썩어버린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무런 변화 없이 세월을 지내다 보면 육체는 물론 정신 또한 퇴보하기 마련이다.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배우고, 깨달음을 얻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인생의 도리가 아닌가 싶다. 이번에 출간된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은 요일별로 주제를 정하여 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 있도록 고전에서 뽑아 올린 지혜에 대해 전달한다.
요일 순서대로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서는 말, 태도, 공부, 관계, 부, 마음, 쉼이다. 얼핏 보기에 관계와 부를 제외한 ‘자세, 배움, 성찰, 휴식’은 언어생활과 삶에 대해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인간관계와 부’는 나와 외부세계의 교류를 통해 형성되는 유무형의 자산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