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엄마를 도와주던 착한 아이는 왜 자신의 엄마를 죽였을까?
얌전한 성격의 아이는 왜 아기를 높은 데서 떨어트렸을까?
근면하고 착실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서 왜 자살이 생겼을까?
『반듯한 아이의 범죄심리』는 현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전화로 하는 인생상담」의 진행을 30년째 맡고 있는 가토 타이조 교수의 저서로, 반듯한 아이들이 일으킨 사회적 사건과 그 당사자인 ‘반듯한 아이들’의 정신분석을 통해 언제든 범죄로 치달을 수 있는 현대인의 심리상태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1. 들어가며: ‘반듯함’ 뒤에 숨겨진 복잡한 심리
가토 타이조의 『반듯한 아이의 범죄심리』는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범적이고 반듯한 아이들이 왜 범죄에 빠지게 되는가? 이 책은 단순한 범죄 사례 분석을 넘어, 그 이면에 숨은 심리적·사회적 원인을 꼼꼼히 들여다본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은 겉모습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평범하지만 강력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삶과 주변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반듯한 아이의 범죄심리』 독후감: “모범성”이라는 가면 뒤에 숨겨진 무너짐의 심리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나는 약간의 혼란을 느꼈다. ‘반듯한 아이’와 ‘범죄심리’라는 조합은 언뜻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범죄자는 사회에서 ‘일탈한 사람’, ‘비정상적인 사람’, ‘낙오자’라는 이미지 속에 존재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가장 반듯하게 보이던 아이가, 왜 범죄자가 되었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날카로운 해답을 제시한다.
책을 덮고 떠올린 나의 고등학교 동창
책을 읽으며 나는 문득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 하나가 떠올랐다. 그는 말 그대로 '모범생'이었다. 항상 성적은 상위권, 교사들의 신뢰도 두터웠고, 품행도 바르며 친구들과도 원만하게 지냈다.
일본에서 소년범죄가 왜 발생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사회 곳곳을 지적하면서 설명한 도서이다. 우선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예전부터 꽤 오래 노력을 해도 보상이 안 나오는 그런 시대가 되었고 어느 사람이나 어느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어느 연령대나 모두 스트레스가 많다는 점을 지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