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은 돈에 인생을 걸 수 있는가?”
볼펜 한 자루로 30억 자산가가 된 남자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작가 박성현의 투자 소설
《아빠의 첫 돈 공부》,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를 쓴 박성현 작가의 투자 소설. 실제 도박에서 돈의 진리를 배우고 주식과 부동산, 달러를 수단으로 투자하면서 ‘달러 리치 앱’을 통해 보다 넓은 세계로 발돋움 중인 그의 자전적 이야기가 허구적 인물 및 사건과 버무려져 소설로 탄생했다. 택시 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회계사 시험을 준비 중인 주인공 한서는, 손님을 태우고 향한 카지노에서 뜻하지 않은 행운을 거머쥔 후 도박에 빠지고 만다. 행운은 안개처럼 사라지고 도박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신장 한쪽을 잃은 뒤에야 한서는 중독 치료를 위해 정신과를 찾는다. 거기서 운명처럼 재회한 다영이 그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하는데…….
한서는 운의 영역인 줄만 알았던 도박 또한 실력에 좌우될 수 있음을 깨닫고, ‘절대 돈을 잃지 않는’ 메커니즘을 여러 투자 수단에 적용해 보기로 한다. 홍콩 마카오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게임, 볼펜 한 자루로 수십억 자산가로 변신하는 과정, 주식으로 크게 잃고 달러 투자로 재기하는 한서의 이야기가 여러 인물의 삶과 얼기설기 얽히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있어,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투자의 메커니즘을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현실에서 평범한 사람이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찾는 과정이 그대로 담긴 이 이야기는 현재 드라마화 제작 논의 중에 있어, 조만간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저자인 박성현 작가에 대해 조금 알고 있다고 한다면 그의 이제까지 행적을 쫓아 가다 보면 이 소설책에까지 이르게 될 것 같다. 먼저 박성현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에서였다. 스님처럼 삭발한 머리에 재테크 관련된 콘텐츠를 얘기하는 것이 조금은 낯설기도 했지만, 잃지 않는 투자에 대해서 얘기한다기에 호기심으로 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그렇게 달러 투자에 대한 개략적인 이야기를 듣고 꽤 괜찮은 투자 방식이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나는 주식보다 달러를 산다” 읽고 나서 현재까지도 저자의 가이드 대로 달러 투자를 하고 있다. 그렇게 저자의 다른 서적도 충실한 청취자와 같이 찬찬히 따라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소설의 형식을 빌어서 만든 일종의 재테크 책을 호기심 어리게 읽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