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빅 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저자 신작!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대담 수록!
폭발하는 데이터는 자본주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민주적 시장을 제시하는 데이터 자본주의의 시대가 열린다!
근대 역사에서 자본주의는 기업과 금융가들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데이터가 불러온 혁신 덕분에 모든 것이 변화를 겪고 있다. 『빅 데이터가 만드는 세상』의 저자이자 ?이코노미스트?의 필자인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교수는 이제 데이터가 시장 활동의 추진제로서 돈을 대신하고 있음을 밝힌다.
거대 금융과 거대 기업들이 아닌, 소규모 그룹과 개별적인 경제 주체들로 대체되는데, 쉽게 말해 포드 대신에 우버가, 하얏트 대신에 에어비앤비가 시장을 이끄는 것이다. 이는 데이터 자본주의의 시대가 시작됐다는 의미다. 데이터 자본은 과연 우리에게 번영을 가져올까 아니면 재앙의 서막이 될까?
이 책은 금융자본주의에서 데이터 자본주의로의 전환기를 거쳐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수적인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책 중 여러 권을 읽어보았는데, 모두 쉬운 내용의 책들이 아니라 책을 읽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이해하기 쉽게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혔습니다. 처음 책을 읽기 전에는 저도 제목의 뜻을 이렇게 정확하게 알지 못했는데, 4차 산업 혁명 등 기술에 관해 잘 모르는 저도 이해하기 쉽도록 적절한 예시와 함께 잘 풀어서 설명을 해주어 처음 입문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책의 제목인 데이터 자본주의에 관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자본주의는 가격과 화폐 기반 시장의 결과입니다. 모든 구매자와 판매자는 어떤 거래를 할지 스스로 결정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분산화 된 의사결정을 위해, 개인의 선호와 필요에 관한 정보가 시장에 많이 유통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인터넷에도 그렇고 많은 데이터들이 존재하고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과거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정보를 바로‘가격’이라는 하나의 수치로 요약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가격 정보를 교환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즉, 우리는 가격과 화폐를 통해서 시장에 서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금융자본주의는 어느 정도까지는 가격에 집중된 시장 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것이 최적의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풍부하고 다양한 데이터로 가격을 대체 하게 된다면 가능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가격과 화폐의 역할이 줄어들기 때문에 우리의 경제는 더 이상 ‘자본주의’가 아니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데이터’중심의 사회가 펼쳐질 것인데 이는 화폐보다 더 풍부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시장이 더 효율적일 것이며, 두터워질 것입니다.
가격은 잘못된 선택의 원인을 제공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보가 너무 방대하여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도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집착은 협업에 방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