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욕심은 많지만 용기는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성장법
조직의 시대에서 개인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기존의 성공 공식보다 내게 맞는 성장법을 찾는 시간이 필요해졌다. 이 책에서 말하는 ‘딴짓’은 기회를 낳는 경험이다. 생산적인 딴짓으로 꾸준히 선순환을 만들어온 저자는 딴짓이야말로 본업에 영감을 줄뿐더러, 회사 안팎에서 나다운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이야기한다. 딴짓을 통해 나를 알 수 있고 진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생각과 환경에 나를 노출시키고 싶은 사람들, 생산적인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 내가 주도하는 성장을 도모하는 사람들에게 ‘레퍼런스’가 되어줄 책이다.
'Connecting the dots.' 세계적인 CEO 이자 으뜸 크리에이터였던 지금은 돌아가신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연설의 주요 문장이다. 점과 점을 연결하라는 이 문장. 이 책과 비슷하여 독후감의 첫 문장으로 사용했다. 여기서 점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하는 활동을 통한 수많은 경험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의도치 않았는데도 새롭게 시작한 홛동이 전에 했던 어떤 활동과의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수월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경험이 바로 점과 점이 연결되는 경험이다.
저자 또한 이러한 점을 찍는 것, 즉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딴짓'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비슷하게 경험은 시간을 초월해 다른 경험과 연결된다고 말한다. 어떤 시간은 내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고, 어떤 시간은 빨리 떨쳐내고 싶을 만큼 끔찍한 경험을 선사한다.
모든 경험은 상대적이고 개인적이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냈어도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경험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한 경험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한 경험이 모든 것을 채워주지는 못한다. 가령 집 밥만 먹고 살 수는 없다며 외식을 하는 우스갯소리처럼 유한한 범위와 활동에는 그에 맞는 경험만을 할 뿐이라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찍을 수 있는 점에도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