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마다의 이유로 뭉친 녀석들의
좌충우돌 ‘선생님 찾기’ 프로젝트
처음 맞는 오늘, 헤매는 모두를 위한 성장 소설
줄거리
수업 중 담임 선생님이 교실을 박차고 나갔다! 종례 시간에도, 다음 날 아침 조회 시간에도, 선생님은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다. 수시로 선생님의 심기를 건드려 온 문제아 해란이 아웃사이더였던 선생님의 학창 시절을 반 아이들 앞에서 폭로해 버린 것.
선생님의 부재가 길어지자 반 아이들은 반장인 수영에게 책임을 묻고, 수영은 어쩔 수 없이 해란과 함께 선생님을 찾아보기로 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평소 말없는 하늘과 그런 하늘과는 정반대인 수다쟁이 영우도 선생님 찾기에 합류하겠다고 나선다.
학교 밖 선생님의 흔적을 되짚으며, 태어날 때부터 선생님이었을 줄 알았던 선생님이 누군가의 딸이자 연인, 친구라는 사실 앞에 아이들은 보다 인간적으로 선생님을 받아들이게 된다. 마음은 이미 한껏 가까워진 선생님. 아이들은 과연 다시 교실에서 선생님을 마주할 수 있게 될까?
내가 처음 이 책을 읽게 된 건 교실을 나간 선생님이라는 독특한 제목 때문이었다.
선생님이라는 존재는 우리에게는 매우 존경의 대상인데 선생님이라는 소재로 소설을 쓴 것이 신선했고 흥미로웠다.
항상 그래왔듯이 학교 선생님이 학교에서 수업을 가르치고 있는 어느 날 해란이 수업 중에 아이라인을 어설프게 그린 것을 보고 웃자 화가 난 해란은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에게 질문하며 선생님이 학교 다닐 때 왕따였다는 것을 폭로하게 된다.
선생님은 눈에 눈물이 맺힌 채 교실을 뛰쳐나갔고 그 후 학교를 나오지 않게 된다.
이에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하늘은 해란에게 선생님에게 사과하라 말하며 자신 역시 선생님을 만나 핸드폰을 전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영우 역시 선생님에게 드릴게 있다고 말하며 합류하고 해란은 처음에 선생님이 왕따 당했다는 말을 한 반장에게 왜 그랬는지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