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학적 발견의 흥분과 경이로움!
영국의 작가 알렉스 벨로스의 『신기한 수학 나라의 알렉스』. 이 책은 초등학교 수준의 개념들부터 대학교 고학년 수준의 개념들까지 풍성하고 재미있고 쉬운 수학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셈법, 산술, 기하, 대수, 수론, 수열, 확률, 통계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생각되어온 수학적 개념이 우리 일상의 모든 활동을 떠받치고 있음을 설명한다. 저자는 수학이 곧 수학의 역사라고 이야기하며, 수학이라는 학문이 생겨나기 전의 일들부터 수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발전해나갔는지 역사적 일화들을 통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수학의 세계가 우리 상상보다 훨씬 친근하고 다채로운 공간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평소에 수학이라면 이골이 날대로 나버린 나는 수학에 정말로 관심이 없다. 그래서 고등학교 시절 이과를 포기했었는지도 모르겠다. 복잡한 공식부터 다양하고 깊숙이 머리를 굴려야 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겐 큰 고통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오니 여러 책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간단하고 다양하게 수리적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쯤은 그 향수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신기한 수학 나라의 알렉스’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