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아비 (김애란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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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애란
독후감
15
책소개 출생과 성장의 과정과 관련된 모티브를 주로 다룬 김애란의 첫 소설집. 2005년 한국일보문학상에서 수상한 신예작가인 그녀가 2003년부터 쓴 단편들을 모아 엮었다. 공원에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몇십년이 지난 뒤 수족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만나게 되는 <사랑의 인사>, 만삭의 어머니를 버려둔...
  • 소설 비평 김애란 <달려라 아비>, [A]
    소설 비평 김애란 <달려라 아비>, [A]
    (1) 들어가며 소설의 주인공은 왜 항상 아플까. 삶은 원래 고통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작가는 소설 속의 인물들을 자꾸만 아프게 만든다. 아버지의 부재라는 가혹한 상황을 주인공에게 쥐여준 ‘달려라 아비’도 다를 것은 없지만 이 작품의 작가는 그래도 양심적인 편이다. 강인하고 긍정적인 어머니를 남겨두었으니 말이다. 덕분에 주인공은 험난한 세상을 당차게 살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달려라 아비’의 주인공은 여타 다른 소설의 주인공처럼 주눅 들어 있지 않다. 애초에 그녀의 어머니가 그렇게 살지 말라고 가르쳤으므로. 어쨌든 슬픔 속에서도 올곧게 살아가려 하는 그 당찬 에너지가 좋아서,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서 지금부터 ‘달려라 아비’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2) ‘달려라 아비’의 줄거리 ‘나’는 어머니와 단둘이 지하 단칸방에 살고 있다. 어머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내가 주눅 들지 않도록 농담과 유머로 나를 키워냈고 자신을 연민하지 않는 방법을 내게 가르쳐 주었다.
    독후감/창작| 2023.08.13| 3 페이지| 2,500원| 조회(133)
  • 달려라, 아비 독후감
    달려라, 아비 독후감
    얼마 전 김애란의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을 재밌게 읽은 터라 그녀의 다른 소설들도 궁금해졌다. 마침 그녀의 또 다른 소설 <달려라, 아비>가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빌려보았다. <달려라, 아비>에는 작가 김애란이 그동안 여러 문학 작품집에 연재했던 단편 소설들 아홉 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불면에 시달리는 젊은 여자가 있다. 그녀가 불면에 시달리는 이유는 참으로 여러 가지이다. 오늘과 내일의 일들, 각종 세금과 공과금, 냉장고 속 식품의 유통기한, 한밤의 광고문자 등등. 어디 그뿐인가. 잠을 자지 않기 위해서는 더 이상 생각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중 그녀가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더 이상 생각하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그녀는 "생각하지 말자. 생각하면 안돼. 생각하면 안된다고 했잖아...... 그런데 그 사람 오늘 나한테 왜 그런 말을 했을까?"를 중얼거린다.'
    독후감/창작| 2022.05.17| 2 페이지| 1,000원| 조회(71)
  • 김애란 나는 편의점에 간다 독후감 레포트
    김애란 나는 편의점에 간다 독후감 레포트
    애초에 “나는 편의점에 간다” 속의 ‘나’는 누구일까? ‘나’는 주인공일 수도 있고, 저자가 소설 앞과 뒤에 묘사해둔 데칼코마니와 같이 쌍을 이루는-‘컵라면을 먹는 사람’, 맥주를 사러 온 “남자”, “담배”를 사러 온 “청년”-명명되지 않은 사람들일수도 있다. 무엇보다 편의점에 가는, 소설 속 ‘나’가 말했듯이, “당신”이라는 이름으로 호명되는 우리들 독자일수도 있다. 그리하여 나는 편의점에 간다. 많게는 하루에 몇 번, 적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나는 편의점에 간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사이, 내겐 반드시 무언가 필요해진다.(57쪽) ‘나’는 소설의 끝부분 여전히 편의점에 간다고 말한다. 일상의 일부로 너무나 자연스레 녹아있는 그 공간 속에서 주인공은 ‘무언가 필요해짐’을 느낀다. 그 ‘필요’란 무엇일까. 여전히 소비 자본주의에 현혹된, ‘만들어진 소비 욕망’일까? 아니면, ‘나’의 독백을 통해 독자에게 호소된 인간에 대한 관심일까.
    독후감/창작| 2022.03.18| 4 페이지| 2,000원| 조회(234)
  • 달려라 애비
    달려라 애비
    주제: 아비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도망쳤다. 어머니는 나를 혼자 키우셨다. 아버지를 본 적이 없는 나는 아버지가 지구를 돌며 달리고 있다고 여긴다. 그런데 미국에서 진짜 죽었다는 편지가 온다. 그래도 나는 아버지께서 달린다고 생각하며 빠트린 선글라스까지 씌워준다. 아기, 세상의 편지처럼 도착한다. 나는 편지처럼 세상에 왔다. 어머니는 혼자서 나를 낳고 탯줄을 가위로 잘랐다. 아버지는 아버지 되기 하루 전에 도망가 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아버지를 생각하는데 어딘가를 향해 열심히 뜀박질하고 있다고 여긴다. 못그린 그림처럼 허리를 꼿꼿이 펴고 무릎은 높이 들려 있다. 벌개진 얼굴 위로 황니가 드러난다.
    독후감/창작| 2021.11.06| 2 페이지| 1,000원| 조회(53)
  • 노크하지 않는 집
    노크하지 않는 집
    주제: 나는 지금 이곳을 벗어나기 위해 이곳에 있다. 다섯 여자 모두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을 것 같다. 우리는 항상 있는 곳에서 떠나려고 한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것들을 등한시하게 된다. 애석하게도 나는 도난당한 속옷을 찾겠다고 네 여자의 방의 키를 복제하고 만다. 대학가 근처에 있는 주택단지 안에 수 많은건물이 있는데 내가 사는 건물은 세 층 모두가 1층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2층 또는 반지하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런 집이다. 그 집에는 서로 얼굴도 모르는 여자가 다섯이 살고 있다. 잘 모르겠는데 대학생도 있고 직장인도 있는 것 같다. 모두 이십대 초반이다.
    독후감/창작| 2021.10.30| 2 페이지| 1,000원| 조회(41)
  • 소설 달려라 아비 비평문
    소설 달려라 아비 비평문
    『달려라, 아비』는 김애란의 단편소설이고 2005년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이 된 소설집 『달려라 아비』의 표제작이다. 작품의 간단한 줄거리는 어머니와 단둘이서 단칸방 반지하에 사는 ‘나’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끊임없이 어딘가를 달리는 아버지를 상상하는 이야기이다. 얼핏 특이한 줄거리라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작가 특유의 가볍고 부담 없는 문체를 쓰면서 내용을 유쾌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김애란의 여타 소설이 그렇듯 소설 속 주인공인 ‘나’도 성장을 이룩하는 인물이다. 단순히 자란다는 의미가 아닌 스스로가 자아를 점차 확립해 나가는 인물이 되어 간다는 것이다. 학생으로 설정된 ‘나’는 자신에게 가장 밀접한 성장의 계기를 가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는 날 때부터 함께 살아온 어머니를 통해서 나름의 건강한 자아를 확립하게 된다. 부재했던 아버지이지만 아버지는 ‘나’의 성장에 가장 큰 실마리이다. 원망의 대상일지라도 아버지를 한순간도 부정한 적은 없다.
    독후감/창작| 2021.10.13| 4 페이지| 1,500원| 조회(861)
  • (A+) 김애란, 달려라 아비 분석
    (A+) 김애란, 달려라 아비 분석
    (1) 반지하 방, 나의 탄생 나는 어느 여름날, 반지하 방에서 태어난다. 내가 태어나는 순간은 비참하게 느껴질 정도로 초라하다. 반지하 방이라는 공간적 위치뿐만 아니라 ‘창밖으로 어디론가 걸어가는 사람들의 다리가 보였고’라는 공간적 특성을 통해 선명한 두 가지의 이미지를 제시한 것이다. 첫 번째는 태어남의 순간부터 소외를 경험하는 나의 모습이다. 어머니는 어디론가 걸어가는 사람들에게서 소외된 채로 나를 출산을 한다. 두 번째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버지가 없는 자식이 될 나와 미혼모라는 타이틀을 달게 될 어머니가 창 밖의 다리들로부터 짓밟히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앞으로의 생활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듯했다. 또한 반지하는 어머니와 나의 생활공간이기도 하다. 내가 학교에 갈 정도로 성장하는 동안 어머니는 거처를 옮기지 않는다.
    독후감/창작| 2021.07.07| 3 페이지| 1,500원| 조회(310)
  • 김애란 - 달려라 아비 A+ 독후감
    김애란 - 달려라 아비 A+ 독후감
    <작가소개> 작가 김애란은 1980년 인천 출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소설 부문을 수상했고, 2003년 같은 작품으로 『창작과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수미상응의 작법, 군더더기 없는 경쾌한 문장, 세상을 미워하지 않는 냉철한 문장으로 한국 소설의 샛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사소한 소재들에서 사소하지 않은 새로움을 발견하는 감수성과 화려한 수식어와 관념적 묘사를 배제하고 짧은 호흡을 구사하는 문장이 있다. 2005년 <달려라, 아비>와 2007년 <침이 고인다>, 2012년 <비행운>을 냈고, 2011년 첫 장편 두근두근 내 인생을 내면서 곧바로 각종 서점에 베스트셀러 자리에 들었다. <작품소개 및 줄거리> <달려라 아비>는 어머니와 단둘이 반지하 단칸방에 사는 ‘나’는 만삭의 어머니를 버려둔 채 집을 나간 아버지에 대해 떠올리는 상상을 의뭉스러운 서사와 경쾌한 문장으로 빚은 작품이다.
    독후감/창작| 2020.11.17| 4 페이지| 2,000원| 조회(156)
  • 대학교 문학 글쓰기 과제로 쓴 비평문입니다.
    대학교 문학 글쓰기 과제로 쓴 비평문입니다.
    주인공인 ‘나’가 부재중인 아버지에 대해 상상하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의 중심에는 아버지가 서 있다.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다른 작품인 조창인의『가시고기』김정현의『아버지』를 보면 가족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면서도 그 때문에 가족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전형적인 한국형 아버지를 나타낸다. 하지만 김애란의『달려라 아비』는 그렇지 않다. 아버지의 애달픈 삶을 그려내었지만 그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사람이다. 오히려 한 가정의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고 ‘나’와 그의 어머니가 힘겹게 살아가게 하는 발화점의 인물이 된다. 같은 아버지라는 주제로 글을 썼지만, 전형적인 아버지와는 너무나 다른 김애란의 아버지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독후감/창작| 2020.11.09| 2 페이지| 1,000원| 조회(314)
  • 책 <달려라, 아비> 서평 - '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중심으로
    책 <달려라, 아비> 서평 - '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중심으로
    나는 작년에 이 책을 접했다. 같이 도서관에서 근로하는 친구가 이 책을 추천해 주었기 때문이다. 도서관 근로(도서관 알바)는 가 일하는 층의 책을 다 정리하면, 나머지 시간에 읽고 싶은 책을 가져다가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덕에 대학생이 된 후로 독서량이 비약적으로 늘었다. 작년부터는 책 읽는 것이 너무 좋아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였는데, 그 시기에 가장 먼저 접한 단편소설이 김애란 작가의 ‘달려라 아비’였다. 그 이후로 단편소설의 매력에 빠져 이상 문학상 작품집, 김중혁 작가 단편소설, 월간 현대문학을 틈틈이 챙겨 읽기도 했다. 과제로서 두 번째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단편소설을 써야하는 입장이 되니 소설을 보는 시선이 사뭇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독후감/창작| 2019.11.07| 3 페이지| 3,000원| 조회(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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