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사랑하라!
마흔의 삶에 자극제가 되는 니체의 25가지 조언
마흔, 인생의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나이다. 사십 대에는 안정적인 삶을 살 줄 알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하다. 지난날 놓쳐 버린 것들을 떠올리며 후회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황한다. 나 아닌 다른 것으로 채워진 삶에 공허와 권태를 느끼면서 무언가를 좇으며 도리어 분노하고 두려워한다. 지금 가진 것들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슬프다. 마흔의 당신에게 니체가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인생에 전환점이 필요할 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할 때, 내 삶을 제대로 사랑하고 싶을 때, 죽기 전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그럼 인생길이 달라질 것이다. 니체 철학은 현재의 삶이 아무리 허무하고 고통스럽고 두려울지라도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고 주도적이고 의욕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수 있는 깨달음과 방법을 전한다.
니체는 어린 나이에 부모와 가족을 모두 잃었으며 평생을 병에 시달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외면받는 등 어려운 인생을 살았다. 하지만 이런 인생의 난관 또한 아름답게 바라보며 매일 아침 긍정을 외쳤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의 ‘아모르파티’에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는 우리에게 인생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장의 기회로 삼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꿈꾸라는 뜻이 담겨 있다.
《마흔에 읽는 니체》는 니체가 단 한 번뿐인 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남겨 둔 철학적 사유 중에서 우리 삶에 특별히 중요한 25가지 내용을 담았다. 인간의 몸과 마음의 건강 문제를 다룬 최고의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니체로부터 사십 대 인생의 골격을 갖추는 법부터 진정한 자신의 운명을 뛰어넘는 법, 인생의 폭을 확장하는 법, 궁극적으로 최고의 삶을 사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이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선 마흔에게 큰 자극과 지침이 될 것이다.
마흔이라면, 또는 마흔을 앞두었거나 되돌아보고 있다면 현실과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했던 니체의 철학에서 건져 올린 말들이 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자극제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니체 철학의 참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니체의 인생 수업을 통해 모든 고민을 떨치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사랑할 수 있는 열정과 행복의 열쇠를 손에 쥐길 바란다.
긍정의 의지가 부정을 이길 때만 내 삶이 오롯이 내 것이 된다는 관점은 니체답다는 생각을 했다. 허무주의에 대한 부분을 읽다가 이런 부분을 보면 인간 의지를 전체적으로 부정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계속 답도 없는 부정적 상황을 놔두고 있으라는 그런 말까지는 하지 않은 것이 안심이 되었다.
우선 니체 철학이 삶에 정답이 없다는 걸 받아들이는 전제가 깔려 있고 초인적인 삶을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기 때문에 마흔에 읽어야 한다, 중년의 황혼기에 읽어야 한다고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마흔 살이 되면 인생의 이치까지는 몰라도 대충 절반 이상은 메커니즘을 이해를 할 수 있다. 경험이 쌓여서 그런 것이다.
사실 ‘마흔에 읽는 니체’라는 책 제목처럼 40대는 되어야 이 책이 와닿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책을 읽는 연령층은 다양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을 읽는 것에 대해 도전했다. 철학이라고 하면 일단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철학이라는 학문이 주는 무거움과 난해함이 있기는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이라는 학문이 우리 삶에 왜 필요한지 조금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니체는 독일의 철학자로 철학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철학자이다. 철학에 대해 잘 모르던 나 역시도 니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다. 니체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영원 회귀’였다. 어떠한 책에서 얼핏 본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현재의 삶이 영원히 반복된다는 내용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철학자로서 활동하면서, 당시 유럽 사회의 극심한 변화를 마주했다. 산업화의 급속한 발전과 과학 기술의 눈부신 진보는 인간의 전통적 가치관을 흔들었다. 인간 삶의 질이 기술의 발전으로 개선되는 동시에, 기독교적 도덕과 같은 오랜 권위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니체는 새로운 철학적 여정을 통해, 기존의 가치 체계에 도전하는 혁신적 사상을 제시했다.
그의 사상에서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는 '초인'이다. 니체는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역설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것을 강조했다. 초인은 외부의 강력한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끊임없이 극복하고 새로운 자아를 창조하는 존재다.
니체는 독일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19세기 후반 유럽 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그의 사상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당시 유럽은 산업화와 과학적 혁신이 정점에 달한 시대였고, 인간의 도덕적 가치관은 흔들리며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었다. 이때 니체는 기독교적 도덕의 허구성을 폭로하며 인간이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창조해야 한다는 주장을 역설했다. 마치 삶이 예전처럼 단순하지 않고, 인간의 신념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우리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가. 동기
책을 읽게 된 계기나 목적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나 목적은 마흔이라는 나이에 대한 고민과 흥미 때문입니다. 저는 올해 마흔이 되었고, 인생의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서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 가치관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흔이라는 나이에 맞는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마흔의 인생에 자극제가 되는 니체의 철학을 배우고, 지금 이 순간을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제가 마흔이라는 나이에서 겪고 있는 고민과 갈등, 불안과 우울, 희망과 꿈에 대해 답을 주거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마흔이라는 나이에서 필요한 자신감과 용기, 열정과 행복, 자유와 창조를 주거나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가지고 있던 기대나 궁금증 제가 이 책을 읽기 전에 가지고 있던 기대나 궁금증은 니체의 철학이 어떻게 마흔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였습니다. 저는 니체의 철학을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왔고, 실제로 적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니체의 철학을 마흔이라는 나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고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니체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내 삶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를 기대했습니다. 또한, 저는 이 책에서 니체의 인생과 철학이 어떤 관련성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이 책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와 추천글들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마흔의 인생에 대한 통찰과 자극을 얻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도 이런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마흔의 삶에 필요한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마흔의 삶에 더 많은 희망과 행복, 더 많은 자유와 창조, 더 많은 열정과 용기를 주거나 감동시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니체라는 철학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다. 하지만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다. 최근들어 인문학 열풍이 불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나 40대 이상의 중년층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 책은 그런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 아닐까 한다.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마흔이라는 나이가 되면 어떤 느낌일까? 어느 누구에게는 마흔이라는 나이가 젊게 어떤 이에게는 많거나 늙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일까? 마흔이라는 나이는 참 애매한 나이이다. 인생의 절반쯤 왔다고 해야할지, 이제 반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야할지 정의가 내려지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40세라는 시기를 ‘인생의 정오’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이때야말로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때라고 말한다.
불안과 두려움의 연속인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더 나은 가치와 삶의 의미를 니체의 작품, 니체만의 언어를 빌려 제시하고 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단조로운 삶을 더 나은 삶으로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 먼저 생각해봐야 할 일이 ‘변화’다. 익숙한 것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에게 변화는 쉽지 않다.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다. 이런 변화에 대해 ‘진리라고 믿어 왔던 것들을 의심해 보는 것에서 변화는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대상에서 조금 떨어져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변화를 위한 작은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변화는 지금까지 나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내려놓아야 할 때도 있다. 때로는 목숨보다 더 사랑했고 나의 모든 것을 걸었다고 맹세했던 것까지도 포기할줄 알아야 하며,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리한 상황,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라고 표현하고 있다. 진정한 변화를 위해 많은 부분을 내려놓고 포기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두려움으로 포기할 이유는 없다.
ㅇ지은이: 장재형
세렌디피티 인문학 연구소 대표 및 장수코리아 CEO이다. 오프라인 독서 모임 ‘장작가의 인문학살롱’을 운영하며 인문학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한 달에 100권이 넘는 책을 소화하는 독서의 달인이자 서평가이며 강연가이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항상 곁에 두고 삶이 힘들 때마다 읽은 것을 계기로 <니체 전집> 21권을 수없이 읽고 주옥같은 아포리즘들을 수집했다 여기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인생의 난관을 이겨 내고 자산의 삶을 사랑한 니체의 실천 방법을 <마흔에 읽는 니체>로 정리했다.
ㅇ줄거리 요약
1-1.위험하게 살아라 ‘신의 죽음’
“신은 죽었다.” 니체의 가장 유명한 아포리즘이다. 인간은 고통스러운 현실과 불안한 미래를 견디기 위해 신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니체가 살던 19세기 유럽에도 기독교 사상이 모든 이념과 가치의 기준일 만큼 지배적이었다. 니체는 단순히 기독교의 신이 죽었다는 것만을 의도하지 않았다. 그는 유럽 사람들의 전통적 토대였던 모든 철학, 종교, 도덕의 이념과 가치에 대해 죽음을 선언했다. “사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하는 그 무엇이다.” 이제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전환점이 있다. 어떤 상황이 다른 방향으로 바뀌는 그 지점에 서는 날이 누구에게나 예정되어 있다.
이책을 읽은 이유
우리가 살다 보면 현타가 오기도 합니다. 나는 정말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철학적이지 않는 사람도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특히 앞만 보고 그냥 무작정 성공만을 위해 달려온 사람은 더더욱 그렇죠. 이미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지위에 올라서있고 아니면 부를 달성하고 나서는 그다음 목표를 뭘로 해야 하나. 목표 달성후의 허무감 그리고 내 생명은 점점 소멸되고 있는데 죽음이후의 삶 나의 영혼은 어디로 가나, 그리고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아니면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 친구 가족등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면 특히 부모님이나 배우자 또는 자식들을 보내면서 결혼 또는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고 손자를 보고 등 다양한 삶의 모습 속에서 본인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게 됩니다.
마흔이란 어떤 나이인가. 사십여 년을 사는 동안 인생을 단단하게 받쳐 주었던 것들을 책임지기 시작하는 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나이를 먹은 만큼 일, 인간관계, 생활 모두 누가 봐도 제법 훌륭하게 해내고 싶은 때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불안정하다. 인생의 꿈과 현실적인 목표 사이에서 악전고투(惡戰苦鬪)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할 만큼 했다’는 생각에 지겹고 무료하기도 하다. 때때로 지금의 내 모습이 정말 내가 바라던 어른의 모습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마흔은 인생의 경계에 서 있다. 인생의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경계, 앞만 보고 달려온 의지와 그만큼 달렸기에 찾아온 무력감의 경계, 과거에 놓쳐 버린 것들에 대한 후회와 무언가를 쫓으며 느끼는 두려움의 경계, 그리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태도와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다는 열망의 경계. 이렇듯 여러 양가감정이 마흔을 뒤흔든다.
마흔이라면, 또는 마흔을 앞두었거나 되돌아보는 사람이라면, 지금 이 순간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니체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니체는 2,000년 동안 서양을 지배했던 종교적 가치관이 무너진 19세기 말의 철학자다. 자기애 확립, 운명 극복과 자기 성장을 중시했으며 고통, 절망, 허무로 가득한 인간에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