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주식투자로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라!『돈, 일하게 하라』는 ‘농심투자법’으로 연 50% 이상의 투자 수익을 거두며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져 있는... 400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1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는 농부가 좋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성과를 공유하라고...
필자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돈, 부, 부자, 재테크, 주식, 부동산, 투자 같은 단어들은 내가 읽는 책의 주 키워드다.
이 책 <돈, 일하게 하라>는 주식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을 가르쳐주기보다는 돈과 투자에 대한 바람직한 마음가짐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이런 종류의 책을 보면 혹자는 “전부 뻔한 말이다.”, “그걸 몰라서 못 하나?” 같은 말을 하곤 한다.
되묻고 싶다. 그 뻔한 것을 왜 대다수 사람이 못하는지.
멀리 갈 것도 없이 본인은 왜 그리도 뻔한 것을 못 하는지.
이 책은 주식의 기본적인 마인드 셋을 바로잡아주는 성공한 주식투자자의 조언서이다. 이러한 조언은 누군가에게는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들일 테지만, 당연한 말들을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천지차이이며, 이를 실천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라는 것이기에 다시 한 번 고민하며 투자를 시작하기 전 되새길 만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이 책의 저자인 박영옥이란 분의 주식에 대한 철학이 진심으로 궁금했기 때문이다. 잠시 저자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그는 한국의 개인투자자 중 가장 성공한 투자자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IMF 등을 겪으면서도 자수성가를 이뤄내신 주식계의 유명인사이다.
현재 자산가치가 약 1500억 원이 넘는 성공한 투자자이며, 공부로 치면 수능만점자의 비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1. 어떤 책인가?
ㅇ 우리 주위에는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원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행동의 중요성은 늘 강조된다. 건강한 몸을 원하면 건강한 생활습관과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하듯이 부자가 되려면 이를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 투자자들에게 주식 농부로 잘 알려진 박영옥은 저서 <돈, 일하게 하라>에서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만 하는 사람들에게 주식투자를 통해 부를 얻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돈, 일하게 하라>는 4천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1,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만드는 데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농부가 좋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성과를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2.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ㅇ 책은 우선 당신의 돈을 일하게 하라고 말한다. 10년 전에 우리에게 천만 원이라는 자금이 있었다고 가정해고 지금 이 돈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자. 만약 별다른 투자를 하지 않고 은행에 넣어 두었다면 연 3%의 복리 이자를 가정했을 때 10년 후 1,350 만원이 된다. 만약 이 금액을 연 20%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했다면 같은 기간 투자금은 6천 2백만 원이 된다. 10년이 더 지나면 은행의 예금은 1,350 만원에서 1,800 만원이 되지만 기업의 들어간 6천 2백만 원은 3억 8천 3백 만원이 넘게 된다. 동일한 자금으로 시작해 동일한 기간 동안 돈을 굴렸지만 차이는 엄청나다. 결국 은행에 맡겼는지 아니면 성장하는 기업에 돈을 맡겼는지가 커다란 차이를 결정한다. 이것이 적극적으로 유망한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이다.
ㅇ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돈을 잘 벌어 점점 부자가 되고 있는데 우리 주변의 이웃들은 점점 가난해지고 있다는 말은 그래서 나오게 된다.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자 냉정한 현실이다.
- 돈이 돈을 낳는다
돈은 수동적이지만 인간은 능동적이다. 인간이 돈을 만들고 사용하고 있지만, 돈에 능동성을 부여하게 된다면 돈이 돈을 움직일 수 있다. 발이 있어서 움직인다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월급쟁이는 매달 지급되는 급여 수준으로는 많이 벌지 않는 한, 노후 준비가 사실상 어렵다. 하루는 24시간이고 노동력을 이용해 두,세가지 직업을 가져도 결국 금전적인 한계가 보인다. 그렇다고 운을 믿고 매주 토요일 복권을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돈이 돈을 낳는 다는 것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돈을 일꾼으로 생각하고 일하게 하는 것이다. 가게에서 종업원을 고용한다는 개념을 이제는 돈을 고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중 저자는 주식으로 가능성을 보았고, 본인이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를 이야기 한다.
- 농심투자
농부의 마음으로 투자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용어를 접하지만, 주식용어 중 신조어인가 싶었다. 저자가 만들어낸 용어지만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된다.
1. 따뜻한 바보 놀이
주식투자의 디테일은 아니다.
주식을 하는 스킬보다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이 주류다. 핵심 키워드는 공부다. 통상 책을 요약할 때는 반복적으로 써둔 문구를 정리하면 된다. 이 책에 공부라는 말이 백 번 이상 나온다고 써두었다(세어 보지는 않았다). 공부가 빨간 태그를 붙여야 할 중요 단어다.
출발은 어떤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정하라고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지, 되고 싶다면 지금과는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 아인슈타인은 똑같이 일을 하면서 결과를 다르게 바라는 것은 insane(정신빠진)이라고 했다.
비슷한 맥락의 말이 105쪽에 나온다.
<어떤 일을 반복적으로 겪는다고 해서 저절로 적응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감정적인 문제인 경우 반복될수록 더 강렬한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르신들이 하는 말대로 마음보를 고쳐먹지 않으면 평생 비슷한 일을 만날 때마다 화가 나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