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이 담긴 SF의 고전!
SF계의 ‘그랜드 마스터’ 어슐러 K. 르 귄의 작품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어스시 시리즈’와 함께 르 귄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헤인 우주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장편이다. 1972년 중편으로 먼저 발표되어 휴고 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장편으로 다듬어져 출간되었다. 자원을 위해 다른 행성을 식민지로 삼은 지구인들과 원주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의 고전이다.
애스시 행성을 식민지 및 군사 기지로 삼은 인간들. 그곳을 ‘뉴타이티’라고 이름 붙인 인간들은 숲을 무분별하게 개간하고, 원시적인 문명을 이루고 있던 애스시 인들의 노동력을 착취한다. 하지만 잔인한 지휘관 데이비드슨에게 아내를 잃은 원주민 셀버가 전쟁의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살육이 벌어지는데….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 그리고 전쟁과 폭력,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