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골의사 박경철이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던지는 자기혁명의 메시지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청년은 세상을 어떻게 읽고 소통해야 하는지, 청년은 자기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지금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치열했던 고뇌와 시행착오의 기록을 담고 있다. 실천하는...
시골의사 박경철의 책은 청년 시절의 방황과 성장에 대해 거침없이 풀어놓은 기록이라고 느껴진다. 그가 처음 세상에 어떤 마음으로 뛰어들었는지 궁금한 독자가 많았는데 그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된다. 출발선이 어딘지, 어떤 계기로 자신의 진로와 삶을 결정하게 됐는지, 그는 한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스스로 원하는 길을 찾기 위해 돌파구를 찾았고, 그 과정을 이 책에 꼼꼼히 담아냈다. 청년 시절 특유의 불안정과 낙관이 교차하는 분위기가 묻어난다. 그는 자기만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 뒤부터 꽤 많이 부딪혔다고 한다. 실패의 쓴맛도 보았고, 한계에 부딪혀서 절망을 겪기도 했다. 무언가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책을 읽고 글을 썼으며 사람들을 만났다. 그런 과정에서 자기만의 관점을 넓히고 시야를 확장해 나갔다고 적혀 있다.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태도가 중요한가에 대한 물음이 많이 등장한다. 남의 길을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자신이 발견해야 할 무언가를 찾아가는 과정이 정말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그는 어떤 사안이든 꾸준히 공부하고 정보를 찾아보면서 스스로 판단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가끔은 그 노력이 억지로 보일 정도로 치열했는데, 그러한 자신만의 태도 덕분에 길을 펼쳐갈 수 있었다고 표현한다.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것, 끊임없이 배우려고 애쓰는 자세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직접 보여주는 사례 같다.
한편으로, 사회적 조건이 열악하더라도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버틴 이야기도 나온다. 돈이 부족할 때는 어떻게든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텼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는 조금밖에 못 자며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체력이 고갈되고 마음까지 지칠 때가 많았지만, 무너지고 나서 다시 일어서는 힘을 키운 것 같다고 적혀 있다.
행복의 관점이 특이했다. 뭘 하는 것이 행복하기보다 이 풍족한 사회에서 내가 안 해도 될 일, 귀찮은 일을 뺄 수 있을 때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동감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보다 오히려 안 할 수 있는 것에 더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다.
자기혁명이라고 하는 것을 내 관점을 바꾸고 주변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것, 그것도 혁명이라고 했다. 매우 의미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을 한다. 저자는 유혹이 심한 것들은 오히려 인생을 길게 바라봤을 때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했다. 이해가 된다. 중독적인 것들이 더욱 그럴 것이다.
앞으로 나는 반드시 무엇을 하겠다는 결심보다도 ‘나는 절대 살면서 무엇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한 것에 심히 동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안철수와 함께 청년들을 위한 멘토로 이름을 날렸던 박경철 의사이다. 저자가 얼마나 지식이 많고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인가 내공을 느낄 수가 있었다. 자극을 추구하고 깊게 생각하고 다시 새롭게 자극으로 이어서 순환하라는 건 이해가 된다. 지성인다운 조언이었다.
며칠 전 새벽 5시에 ‘자기 혁명해야지’하는 음성을 들으면서 잠에서 깼다. 속이 답답하고 힘들었다. 평소 7시까지 푹 자는 나로서는 매우 황당한 일이었다. 요즘 나태하고 게으른 것은 사실이지만, 자기계발서를 10년 이상 읽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날 낮에 ‘박경철’이란 인물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떴지만, 예전에 유명했던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고 흘려 넘긴 사실밖에 없다. 아마 무의식중에 이 사람이 마음에 걸렸었나 보다. 또, 요즘 나의 모습이 불만족스러워서 무의식이 답을 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바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읽어 보았다.
‘강신주’, ‘연애소설 읽는 노인’, ‘법륜스님’을 소개해 줘서 반갑고도 흥미로웠다. 최근에 열심히 읽고 있는 책과 관심 있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자기계발서 책들과는 달리 차분한 논조로 이야기하는 게 마음에 들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흥분된 논조로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느낌이었다면, 이 책은 고전들의 훌륭한 문장과 작가의 경험담을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1장. 나를 찾아가는 시간
방황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모든 방황에는 의비가 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고민하고 방황하고 노력하는 것은 바른 길을 찾기 위한 여정이다. 인생은 고민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방황하며 노력하는 것, 주저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실존이고 나의 삶을 증명하는 유일한 길이다.
낯선 것을 통해 본질을 통찰하라. 우리는 익숙한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새로운 환경, 낯선 것들과 만났을때 비로소 우리 머릿속에서 새로운 생각들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나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고스란히 자기 계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읽는 행위를 통해 지식이나 새로운 것을 깨닫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천하지 않은 지식은 아무짝에 쓸모없는 것에 불과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계발서적을 읽는 행위 자체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역시 사실이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약간의 열정, 자신감, 그리고 격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서는 때로는 부드러운 이야기로 자신감을 더하기도 하고, 때로는 맹목적인 희망과 긍정을 강요하기도 한다.
때로는 심오한 자기 성찰의 기회를 주기도 한다. 특히 우리의 삶과 경험이 바탕이 되어 그 지혜와 성찰이 서로 닮아갈 때 우리의 가슴은 뜨거워지고 깨달음을 얻으며 이제부터라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곤 한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씨는 본 직업인 외과의사보다 경제전문가, 칼럼니스트로 더 유명한 사람이다. 내가 경제에 관심을 갖고 특히 재테크에 관심을 갖으면서 부터 그가 진행하는 경제방송과 칼럼을 즐겨 보곤하였다.
또한, 지난 해 말에 매스컴을 장식했던 안철수 교수와 박경철씨의 청춘 콘서트로 박경철 이라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었다.
최근에 서점에 들려 책을 고르던 중 박경철의 『자기혁명』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나에게 새로운 변화와 방향 설정을 위해 자기혁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자기혁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1장 나를 찾아가는 시간에서 무엇보다 자아찾기를 권하고 2장 세상과의 대화에서는 세계인식을 다루고 3장 나를 감동시키는 자기 혁명 4장 자기혁명을 위한 배움과 성장에서는 책읽기,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5장 미래를 여는 변화와 도전에서는 미래의 패러다임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의 모음이다.
젊음이란 인생에서 가장 밝고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마치 활짝 핀 꽃봉오리처럼 예쁘고 싱그러운 시기이다.
그러나 명문대를 가기 위해 초·중·고 20년 가까운 시간을 공부해야 하고 막상 대학에 들어가서는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고군분투해야 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기가 녹록하지 않은 청춘들에겐 힘겨운 고난의 시간이기도 할 것이다.
하루하루가 지치고 불안하고 힘겨운 이들을 향해 저자는 말한다.
자기혁명이 필요하다고.
어떻게?
우선 “자기만의 색깔로 도전”p.225하자.
저자는 철학가들의 사상과 옛 조상들이 강조하고 이뤄 놓은 진리를 인용하며 그 진리는 곧 현재에서도 적용되며 변하지 않고 보존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기성세대에서 이뤄 놓은 산업발전을 그대로 따라서 현재 청년들이 나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가치관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다.
어쩌면 가치관이라는 것을 물었을 때 대답할 수 없는 청년들이 많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책에서는 이런 주관 없는 현대 청년들에 대한 아련한 비판이 담겨져 있고 이것을 본인의 철학관념과 가치관, 고대의 학자들의 불변하는 진리에 대한 명언들을 인용해 가슴 깊게 충고한다.
시골의사 박경철은 외과의사로서 먼저 증권가의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으며, 사회에 대한 관심 특히 빈곤층에 대한 관심과 기득권층의 부조리를 부정하는 사회인식으로 정치권에 입성하여 현재 많이 지지를 받고 있는 사람이며 특히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사람으로 원불교 여름훈련에 어떤 교무님의 자기혁명을 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어서 책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청춘을 발산하는 시기라고 생각하나 이 책에서는 응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청춘의 시기에는 열정이 앞서고, 열정은 신중함과 병립할 수 없다. 청년의 시기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적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일단 행동이 생각보다 많고 깊은 생각보다는 즉흥적 충동이 앞서 있습니다. 인생에서 의미있는 발자국을 남기고자 한다면, 반드시 20대를 치열하게 살아야하며, 30대에는 내가 가진 마지막 한 방울의 열정까지 모두 토해내며 거침없이 달려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