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가, 기업, 개인 모두의 생존이 달린
에너지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앞으로 30년, 전 산업군의 게임 체인저가 될 에너지 전쟁에 대한 모든 것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이 매우 불안정하게 흘러가고 있다. 전통 에너지원인 석유와 가스, 전기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넘나들고 있고, 당장 ‘에너지 부족’이라는 심각한 사태를 전 인류가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5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넷제로(Net Zero, 탄소 중립)라는 시대적 과업 또한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책 《넷제로 에너지 전쟁》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긴급하고도 새로운 시대적 요구 속에서 기업과 개인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에너지 담론을 총체적으로 다루며,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간다.
미국 에너지 기업과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에너지 대전환은 필수불가결한 방향”임을 설명하며 가장 현실적인 넷제로 실행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탈탄소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기울이고 있는 전통적인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패러다임 변화를 분석했고, ‘종합 에너지 회사’라는 포부를 가지고 에너지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테슬라 등 최근 에너지 기업의 동향도 꼼꼼히 살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청정기술, 기후기술을 바탕으로 막대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있는 관련 스타트업들이 만들어갈 ‘에너지의 미래’에 대해서도 탐색했다.
바이든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면서 넷제로 에너지 정책은 탄력을 받기 시작한다. 다만 코로나·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유가가 사상 최고치로 돌아섰고, 유럽에서 강하게 추진되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추진 동력이 줄어들고 있어 친환경 정책의 향방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 모든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그린에너지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넷 제로 에너지 전쟁'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시대로 가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짚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