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는 몸도 마음도 삶도 엉망이 된 저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닷가마을로 가 요가를 가르치면서 무너진 자신을... 저자는 부단히 애쓰며 달려왔지만 남는 거라곤 없던 지난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상하게 하는 일’로부터 거리를 두기로 했다. 요가 수업은 일주일에...
요즘은 자신의 몸을 가꾸는 것이 유행이다. 그래서 헬스, 필라테스 등 여러 가지 운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극단적인 식단과 운동으로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도 유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체지방을 줄이고 우락부락한 몸을 가꿔서 드러내고 다니거나 필라테스나 요가의 화려한 동작을 사진찍어 SNS에 올리곤 한다. 이렇게 운동을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는 수단으로 여기는 요즘이라 이 책이 더 눈에 띄었다.
이 책은 과시용 운동, 자신의 몸매를 더 드라마틱하게 바꾸거나 화려한 동작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용도로 요가를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비틀어진 골반을 바로잡기 위해서이다. 또,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로부터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서 요가를 한다. 수많은 자극적인 책들 속에서 온전한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 요가를 한다는 이 책이 더 매력있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