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 교육석학에게 배운다 시리즈 두 번째 책인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자 중 한 사람인 바실리 수호믈린스키의 교육사상과 교육적 실천을 담은 책이다. 수호믈린스키는 아이들을 향한 깊은 사랑을 바탕으로 지성과 신체, 직업교육뿐만...
바실리 수호믈린스키의 이름을 읽자마자 북쪽의 향기가 났다. 역시나 소련 출신의 교육학자. 연수 선정 도서라서 타의적으로 읽게 되었지만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라는 말이 나쁘게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감을 조금 갖고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어나가는 초중반까지는 조금씩 갸웃할만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수호믈린스키가 나고 자란 나라가 소비에트 연방이고, 공산주의 국가이며 그가 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한계이거니 이해하며 넘어갔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연수에서 굳이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하는 강한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극 후반의 본문의 내용을 읽는다면 대한민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의아해하지 않을까 싶다.
232쪽 이념적 영향과 시민 교육
시민의 책임의식과 인류 복지에 대한 수호믈린스키의 문제의식은 그가 살았던 사회의 특수성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