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진명의 신작 장편소설. 살수에서 대승을 거둔 명장 을지문덕을 새롭게 조명한다. 고구려는 물론, 한민족 역사의 영웅으로 남아 있는 을지문덕의 기상을 생생하게 복원시켰다.
무술대회, 전투 장면 등 시대상을 충실하게 반영한 묘사는 난국을 헤쳐나간 인물들을 흥미진진하게 되살린다. 거대한 수나라에 맞서...
얼마 전에 한 젊은이가 도서관에 들어와 현관에서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보았다. 아마도 책을 반납하러 왔다가 공사중이라 어수선한 분위기에 어디에 책을 반납하는지 몰라서 그런 듯하다. 내가 어떻게 오셨냐고 물으니 책을 반납하러 왔다고 하기에 책을 받아들고 보니 책이 고구려와 백제에 관한 전문서적이었다. 역사를 전공하는 학생이냐고 물었더니 역사는 전공하지 않았지만 대학교는 졸업을 했고, 지금은 김진명 작가님 조교로 있다고 한다. 김진명 작가님이 세명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가 궁금하여 방으로 들어오라하여 이런 저런 얘기하며 김진명 작가님의 근황을 물어보았다. 김진명 작가님은 세명대학교에서 강의는 하지 않지만 연구실에서 집필활동을 하고 계시며, 현재 고구려를 집필하고 하는데 자기가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나는 고구려가 3권까지 나와서 그것으로 끝난 것인 줄 알았더니 13권까지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