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자의 유혹은 본능이다.” 문화사로 들여다 본 유혹의 백과사전!『유혹의 역사 | 이브, 그 후의 기록』. 이브 이후, 여자는 어떻게 남자를 유혹해 왔는가? 여자라면 누구나 남자를 유혹하는 방법을 안다. 아주 조금이라도 말이다. 아찔한 곡선을 강조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성형외과를 찾는다. 현대뿐만...
우리는 젠더에 대한 차별이 있음을 인지하고 개선해 나가야한다. 이를 개선하지 못하면 여성은 더욱 차별받는 사회가 될 것이다. “유혹의 역사”에서 저자가 말하는 여성의 특성이란 사회가 만든 특성이다. 또한 이런 차별적 시선은 차별을 차이라 말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든다.
I. 여자의 적은 여자다.
모든 여성이 동성 모델의 몸매, 얼굴 등을 품평하지는 않는다. 이런 주장은 “여자의 적은 여자다”라는 사회적 편견을 떠올리게 한다. 통계로 보았을 때,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다. 2019년 12월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연예뉴스에 따르면, 여성이 90%, 남성이 80%로 여성이 더 많은 연예뉴스 댓글 폐지 지지를 보냈다. 젊은 여자 연예인이 여성에게 질투와 분노의 대상이라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