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섭게 질책하여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 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17년 8월 현재까지 100회를 넘긴 ‘김홍진의 스마트경영’ 칼럼 중 여든여덟 개를 가려 엮어 낸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더 많은 독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길 바란다.
휴대폰에 별 관심이 없던 내가 한 순간에 마음을 빼앗겨버려 기어코 구입하고 만 제품이 있다. 바로 애플의 아이폰이다. 중학생 시절 아버지의 커다랗고 새까만 초창기 휴대폰을 본 이후 몇몇 전자기기의 유행에 빠른 친구들의 휴대폰, 그리고 그 대세를 따라 나 역시 휴대폰을 구입하기는 했지만 사실 내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았다. 어디까지나 조금 더 편리한 휴대용 전화기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고, 비싸고 좋은 제품에 대한 욕구도 없었다.
하지만 아이폰은 달랐다. 처음 아이폰을 접했을 때가 기억난다. 해외에서 거주할 당시, 집주인의 아이폰을 보고서는 당시로서는 놀라웠던 ‘스마트폰’이라는 것에 반해버렸다. 이건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당시는 임시로 거주하던 해외였기 때문에 실제 구매를 하지는 않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결국 얼리 어답터와는 거리가 먼 내가 아이폰 유저가 되었고 2년 가까운 기간동안 나름대로 만족하며 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