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느 날 니체가 내 삶을 흔들었다』는 니체 철학의 정수를 맛보려는 사람을 위해 쓴 게 아니다. 니체를 철학의 체계 안에서 진지하게 이해하려는 사람은 부디 다른 책을 찾아 읽기를 권한다. 이미 많은 것을 가진 자, 성공을 거머쥐고 우쭐한 자, 스스로 영웅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에게 이 책은 줄 게...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은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명한 고전 중 하나이다. 나는 그 책에 대해 알고 있지만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와중 참고할 매뉴얼이나 책을 찾던 중 소위 말하는 ‘니체 안내서’가 출간되자 반가워 책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먼저 읽고 나서 니체의 책을 읽기로 결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니체의 책을 먼저 다 읽고 이 책을 펴보았다. 어려운 책을 먼저 끝낸 탓인지 이 책을 읽으며 추억이 떠오르는 니체의 글을 보고 반가웠다. 문명의 치유자, 의사이자 환자, 사상 아나키스트, 철학의 테러리스트, 서양의 부처로 불리는 니체는 철학을 뛰어넘는 철학자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면서, 그는 어린 장석주에게도 어느 날 그의 삶을 흔들었다. 니체의 "높은 공기"와 "강한 공기"는 마음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