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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저자: 오카노 유이치
독후감: 4건

책소개 어머니의 치매와 함께 그리운 모든 것들이 돌아왔다!낙향한 무명 만화가 페코로스, 치매 어머니와 함께한 웃기고 울리는 나날『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페코로스는 ‘작은 양파’라는 뜻으로 대머리인 저자 오카노 유이치의 별명이다. 이 책은 환갑을 넘긴 대머리 아들이 치매 어머니를 돌보는 일상을...

10개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 독후감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는 저자(필명 페코로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 서서히 치매가 진행되기 시작한 어머니와의 일상을 그린 만화책이다. 네 컷 만화를 일본 지역 정보지 한 귀퉁이에 싣기 시작했는데, 어느 정도 분량이 되었을 때 책으로 출간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고 한다. 고작 이 만화가 뭐라고, 읽다가 가슴이 먹먹해져서는 책장을 덮고 가만히 눈을 감았다.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죽고,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은 죽음을 향해, 그냥 그렇게 살아간다. 살아갈 수 없을 만큼 슬픈데도, 슬픔을 한 켠에 묻어둔 채 애써 모른 척 하며 말이다. 예전에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다 할머니가 가슴에 묻은 여섯 아이의 내복을 사면서 ‘먼저 가는 사람이 아이들한테 내복 전해줍시다…’라고 말할 때도 한참 울고 나선 그런 생각을 했다.

독후감/창작| 2020.10.12| 1 페이지| 1,000원| 조회(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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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갑니다.

# 들어가면서 제 42회 일본만화가협회상 우수상. 자비출판으로 지역서점 1위. 정식출간 즉시 일본 전국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NHK제작 다큐드라마 방영. 일본의 거장 모르사키 아즈마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 네 컷 만화 속 60대 아들과 80대 치매 어머니의 동그랗고 따뜻한 그림일기. ‘고마워요 엄마 내 대머리는 잊지 않아줘서.’.. # 책의 구성과 내용 60대인 저자가 치매에 걸린 80대 어머니를 모시며 그린 만화이다. 처음 노란색 종이에 담긴 네 컷의 만화. 휠체어의 어머니와 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엄니, 내가 누군지 알겠어?’ ‘기요노리(엄니의 남동생)’ ‘아니야!’ ‘그럼 히데요시.(엄니의 아버지)’ ‘아니야! ‘그럼’은 또 뭐냐구요.’ ‘자아, 누구?’ ‘잠들었네.’ 같이 잠들어 있고 어느 틈에 어머니가 잠에서 깨신다.

독후감/창작| 2016.08.01| 2 페이지| 1,000원| 조회(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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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봐요들! 이 나쁜 놈 좀 잡아가! 어머니의 치매 증세가 점점 심해지면서, 오른쪽 눈동자에 푸른 상자가 들어 있다. 이 안에 지금까지 봤던 것들이 몽땅 들어 있어. 근데 이제 몽땅 잊어버려도 괜찮지? 괜찮고말고! 살아있기만 하면 다 잊어버려도 괜찮아! 동글동글한 체형과 반들반들한 대머리 덕분에 얻는 ‘작은 양파’라는 뜻의 필명 ‘페코로스’ 오카노 유이치의 작품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속의 이야기다. <중 략> 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시선은 참으로 따뜻하다. 그런 어머니의 치매 증세가 점점 심해지면서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 나타나셨다. 여전히 삐쩍 말랐네요. 보통 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면 걱정하는 것이 일반적일 텐데 저자인 아들은 이것을 다 받아 들인다. 어머니의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나는 때로는 어머니가 부럽기도 하다. 치매로 어머니 안에 아버지가 살아 돌아오셨으니까 치매에 걸리는 것도, 그리 나쁜 일만은 아닌지도 모른다. ‘아까 네 아버지가

독후감/창작| 2016.04.18| 2 페이지| 1,000원| 조회(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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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대머리인 저자 오카노 유이치는 대머리의 60대 무명 만화가다. 페코로스는 ‘작은 양파’라는 뜻으로 대머리 때문에 생긴 저자의 별명이다. 이 책은 저자 오카노 유이치가 자신이 일하는 지역 정보지에 치매가 진행되기 시작한 어머니 미쓰에 씨와의 일상을 네 컷 만화로 그려 연재한 내용을 엮은 것이라고 한다. 표지 사진 속의 휠체어 탄 어머니가 대머리 아들을 쓰다듬는 장면이 참 정겹다. 역시 할아버지 소리를 들을 나이가 되어도 어머니에게 아들은 영원한 아기인 모양이다. 표지 사진이 주는 느낌대로 이 작품은 환갑이 넘은 아들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는 일상을 사랑스러우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그래서 치매 환자의 간병이 정겹고 따뜻한 과정이라는 착각마저 주게 할 정도다. 저자 또한 어머니를 지켜보면서 마음으로는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어머니를 돌보려는 마음이 유머와 따뜻함, 그리고 감동으로 작품 속에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6.02.11| 2 페이지| 2,000원| 조회(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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