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 『마음이 하는 일』에서는 마흔을 갓 넘긴 여성으로서, 한때 루키였지만 이제는 선배가 된 뮤지션으로서, 아직도 마감 앞에서 쩔쩔 매는 작가로서, 나이는 들어가는데 스스로 어릴 적 꿈꿔온 모습과 다른 어른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에 당황하는 이들에게 말을 건넨다. 그는 스물여덟 살에 쓴 노래에 “어른이...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스스로 관찰한 수필집을 통해 무수한 아침을 비슷한 시기를 보내는 이들을 도운 오지은 작가. 이 책 '마음이 하는 일'에서는 마흔을 갓 넘긴 여성, 한때는 신인이었지만 이제는 선배였던 음악가, 그리고 아직 마감시한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작가가 어린 시절의 꿈과는 다른 어른이 된 것을 당황하는 이들에게 말한다. 그는 28세에 '어른이 되는 것은 지혜로운 것이다'라는 구절과 함께 노래를 썼지만, 이제는 지혜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며, 일이 점점 복잡해지고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 나이가 됐다. 하지만 우리는 화성으로 떠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