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0세부터 100세까지, 100컷으로 보는 인생 그림책.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 나이에 마주할 삶의 순간들이
섬세하고 구체적인 글과 형형색색의 감각적인 그림으로 펼쳐진다.
매일 똑같은 날처럼 보여도, 조금씩 다른 인생의 진짜 모습들.
그 아름다운 모습을 212쪽으로 담백하고 알차게 담았다.
이 책은 1부터 100까지의 숫자로 그림과 글귀로 페이지를 채운 그림책이라 할 수 있다. 우연히 발견한 책으로 서양의 어느 화가가 그린 듯한 그림체에 홀려 먼저 읽게 되었는데 많은 글이 없이 그림과 몇 줄의 문장으로만 채워진 그림책이었다. 이 ‘100 인생 그림책’은 태어났을 때부터 100살까지의 인생에 대해서 나이(연령) 마다 한 장면씩 함축적으로 표현한 책이라 볼 수 있다.
독일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디 차이트’의 편집자이면서 이 책의 저자 ‘하이케 팔러’가 초등학생부터 90살의 노인까지 다양한 사람들 즉, 연령, 국적, 직업별 더 나아가 난민까지 만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책 전체를 보더라도 많은 글이 없지만 진정한 함축적인 글은 단순한 양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으며 몇 문장 쓰지 않더라도 그 문장의 단어마다 심층적인 인터뷰에 바탕이 된 노력이 있었다는 생각에 좀 더 되새기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