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환율의 방향을 예측하는 법부터, 글로벌 주요 화폐의 미래까지 이 책은 환율이 결정되는 원리부터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간다. 환율이 움직이는 이유와 원리,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까지. 원리를 이해하면 환율의 방향을 스스로 예측할 수 있고, 각국 통화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다....
환율은 경제의 체온계이며 외환시장 그리고 그곳에서 결정되는 환율은 우리 경제 곳곳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이다.
국가의 정책을 책임진 정책자들과 일선에서 땀을 흘리는 기업 그리고 투자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여행 해외송금을 앞둔 일반인까지 글로벌시대에 이제 환율을 모르고서는 올바른 경제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려워졌을 만큼 중요성과 비중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환율이 움직이면 어떤 영향을 받을까?
예를 들어 핸드폰에 구매의사가 있다고 했을 때 55만원인 갤럭시 vs 55만원 아이폰 같은 경우 디자인이나 성능차이가 없다고 한다면 매우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I. 서론, 개요
일상생활에서 내가 환율을 접하는 경우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외국에 가기 위해 환전하는 경우이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기도 했고, 외국에서 거주도 했기 때문에 환전할 일이 많았는데, 환율이 상승세인지, 하락세인지, 내가 가진 돈을 외화로 바꿀 때 얼마나 받는지 정도의 관심과 지식밖에 없었다.
두 번째는 일본에 사업 거래처를 두신 아버지께서 환율 관련 이야기를 하실 때이다. 환율이 아버지께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아버지는 뉴욕 증권 시세를 보시며 ‘모든 돈의 움직임은 달러의 움직임’이라는 말씀을 종종 하신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거나 미국금리가 인상되는 등의 국제적인 일이 일어나면, 곧 환율이 변하겠다며 나름대로 예측도 하신다.
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면서 ‘어떤 원리로 환율이 변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 나는 환율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해서 변하는 건지, 환율이 변화할 때 환전해서 얻는 금액 차이뿐만 아니라, 어떠한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서 이해하고 싶었다.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책 분야이기도 하고, 환율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에 ‘혹시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도서관에 있는 여러 책들을 비교했는데,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여러 가지 예시와 그래프, 도표들이 많았다. 이를 통해 나같은 초보자가 글의 내용들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또한 인터넷에서 많은 이들이 『환율의 미래』 가 환율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읽기 쉽게 쓰였다고 하여, 최종적으로 이 책으로 결정하였다.
II. 본론
A. 환율을 알면 경제 보는 눈이 뜨인다.
1) 환율 변동의 영향
환율은 한 나라 화폐의 상대적인 가치를 의미. 환율이 상승하면 소비자 가격이 상승. 환율이 하락하면, 싼 가격에 수입된 물건 구입이 가능하여 구매력이 개선됨. .
1. 선택한 이유
무역회사에서 수입통관 업무를 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 당시 해외의 수출품을 한국으로 수입해 오는 과정에서 통관을 할 때마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환율의 변화가 통관의 가격을 결정짓는다는 점을 깨달으면서 환율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이후 환율이 어떠한 이유로 그 가치가 오르락내리락 하는지에 관한 의문점이 생기게 되면서 내가 알지 못하는 부분을 공부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또 다른 이유로는 환율과 관련해 장황하게 설명되어있는 다른 관련서적들과 달리 ‘환율의 미래’라는 이 책의 내용들은 환율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그림과 설명들로 하여금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1. 1장. 환율을 알면 경제 보는 눈이 뜨인다.
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의 상대적인 가치를 의미한다. 한국은 ‘원’, 일본은 ‘엔’, 미국은 ‘달러’ 등 세계에는 각 나라의 화폐가 무수히 존재한다. 그렇다면 환율이 움직일 때 우리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예를 들어 어제 달러 1원 환율이 1000원 이었지만 오늘 1200까지 상승한 경우, 미국에서 50달러에 팔리고 있는 애플 아이폰은 어제 우리 돈 50만원에 구입했지만, 오늘은 60만원으로 가격이 상승해 어제보다 1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휘발유와 경우와 같이 대체재가 없는 제품은 소비자 가격의 상승으로 곧바로 연결 된다고 설명할 수 있다.
현재 키움증권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하시는 홍춘욱님은 ‘시장을 보는 눈’이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운영 중으로 ‘즐겨찾기’에 추가해 두고 자주 들렀다. 거의 매일 올리는 서평과 흥미로운 보고서들에 대한 본인의 견해들과 타인의 블로그 등에서 참고할만한 내용들을 스크랩해 두는 내용들이 큰 도움이 됐다. 게으른 내게 자극이 되고 또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
부지런히 읽고, 글을 쓰신 덕분에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셨다. 개인적으로 직접 홍선생님의 책을 구매한 것은 ‘환율의 미래’가 처음이다. 재테크와 업무 측면에서 ‘환율’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두고두고 필요할 때마다 읽어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이 책을 구매했다.
환율은 한 나라 화폐의 상대적인 가치를 의미한다. 다양한 화폐의 교환비율을 환율이라 부르는 것이다.
환율이 변동할때마다 수출하는 물품의 가격을 변경할 수는 없다. 판촉물 제작의 비용이나 도매 및 소매상도 가격 변화에 맞춰 마진을 새롭게 조정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기 때문이다. 시장의 경쟁 수준도 가격 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경쟁자가 많다면 환율의 변화를 마음대로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없지만, 경쟁이 없다면 환율의 변화를 소비자에게 모두 전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관리변동환율제는 환율의 변동이 안정적이지만, 몇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금융정책의 독립성이 사라진다는데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가 자국 내에 발생한 경제위기에 대응해 시장금리를 미국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도하면, 미국과의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이 없으니 투자자는 싱가포르의 돈을 미국으로 옮기려 들것이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니 미달러/싱가포르 달러 환율이 상승해야 하고 그러면 싱가포르 정책 당국이 환율을 적정범위에서 고나리하고 싶어서 싱가포르달러를 매수하는 개입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외환 보유고가 고갈된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 1997년까지는 경상수지 경상수지와 환율이 상관관계가 있다. 왜냐? 과거는 변동환율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연한 이야기다. 환율이 시장에서 조절되지 않고 한국은행에서 결정했다. 그 배경이 경상수지였을 것이다. 지금은 경상수지와 환율의 관계가 크지 않다 한다. 원달러 환율에서 조정되기 때문이다. 경상수지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수세다. 경상수지는 즉시로 계산이 안 되지만 외국인 매수세는 즉시로 된다. 주식 거래하고 나서 달러 거래를 할 수도 있다. 장이 끝나도 싱가폴, 뉴욕 등에 NDF 시장도 있으니 말이다.
책의 메시지는 변동환율제도의 찬양이다.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관리 변동제를 하면 미국 금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통화정책의 자유를 상실한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따라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국 통화를 버리고 미국 통화로 갈아탄다. 이게 고정환율의 비극이다. 통화정책을 제대로 세울 수 없다는 것이다.
<관리변동환율제도에는 몇 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다.
1. 들어가며
<환율의 미래>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경제평론가 중 한 명인 홍춘욱 박사가 므무려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최근 세계 주요 국가들의 환율이 춤을 추는 와중에 혼란에 빠져 버린 정부, 기업 및 개인 등 경제 주체들은 환율이 향후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제 바야흐로 글로벌 경제시대라고 할 수 있는 시대에 환율이라는 큰 변수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이미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까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중요한 환율이 결정되는 원리를 사례를 들어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간다. 사실 환율이 변동되는 이유와 원리, 그리고 그에 따른 영향과 결과 등에 이르기 까지.의 원리를 이해한다면 향후이 환율 방향을 스스로 예측할 수 있고, 급기야 각국 통화의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게 된다.이 책에는 독자에게 환율을 보는 눈을 갖게 하는 동시에 저자가 바라보는 글로벌 주요 화폐의 미래를 담았는데 저자는 달러를 비롯해 유로화, 중국의 위안화, 일본 엔화, 그리고 원화의 미래도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