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학생 입장에서는 대단히 부담스럽고 괴로운 과정이다. 아무리 잘한 학생일지라도 “이제 됐다”는 말을 듣는 법이 없다. 언제 어디에나 허점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건축학 교실의 열린 수업 『크리틱』에는 반짝이는 청년 17명이 반년간 고민하며 노력한 도전의 시작과 끝, 그 과정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
건축학과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다가, 서점에서 우연히 표지를 보고 재미있어 보여 크리틱이라는 책을 골랐다. 간단한 설명을 보니 서울대 건축학과 학생들의 졸업설계 과정을 담은 책이고,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건축관련 책들을 읽거나 용어들을 찾아보면서 어깨너머로나마 건축에 관련된 내용을 조금은 알고 있는데, 그것도 더불어서 책을 읽으니 건축에 대한 흥미가 더욱 생겼다. 특히 학생들끼리 주제를 정하고 의견을 내고 서로 토론을 하면서 건축설계를 해가는 과정을 보니 내가 직접 그 프로젝트에 참여한 느낌도 들고, 대학생이 되어서 직접 이런 활동을 하게 된다고 하니 들뜨는 느낌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