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금 번거로워도 괜찮아.”
한국 최초의 리필스테이션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알맹이만 파는 가게, ‘알맹상점’ 세 명의 공동 대표가 쓴 첫 책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동네 시장의 비닐봉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어 모인 ‘쓰레기 덕후’들이 어쩌다 사장이 되기까지의 고군분투기, 쓰레기를...
플라스틱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쓰고, 일회용 컵을 거부하고, 텀블러를 들고 다녀도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면 한숨이 나온다. 깨끗한 식품 포장 용기, 아직 새것인 빈 화장품 용기, 리필을 사도 플라스틱이 나오는 주방 세제 용기…. 재활용이 중요한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귀찮은 것은 사실이다. '그냥 다시 쓰면 안 되냐'는 생각 끝에 비현실적인 일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이 있다. 망원동에 있는 "알맹상점"의 세 명의 공동 대표이다. 망원시장에서 장바구니를 빌리고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하며 만난 세 대표는 아무리 '노동'을 해도 알맹이가 살 수 없는 화장품이나 세제를 리필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