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세대 환상 문학의 마에스트로, 『얼음나무 숲』 하지은 7년 만의 대귀환!샴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서로 운명이 엇갈려 버린 두 남매의 애증을 그린 판타지 스릴러, 『언제나 밤인 세계』는 하지은 작가의 7년 만의 장편 신작이다. 그의 대표작 『얼음나무 숲』은 한국의 2세대 환상 문학을 대표하는 기념비적...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가 사는 세상의 어둠을 맛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세상에는 인간의 가면을 쓰고 파충류 못지않게 악을 드러낸 괴물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마치 약한 인간의 심장에 부서지고 어둠에 물들어 그 심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기의 대가를 족쇄로 채운 것과 같다. 인간 탈을 쓴 그런 존재들이 우리 주변 어딘가에 조용히 존재할 수도 있다. 이 책 언제나 밤인 세계는 판타지 스릴러지만 인간 세상에 던져진 한편의 경고 편지와도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